[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치 성향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존속협박 등 혐의로 A(41)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40분께 주거지에서 70대 모친을 이불로 덮은 후 손발로 폭행하고 흉기로 목 부위를 겨눈 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어머니와 정치 성향 문제로 다투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어머니를 임시숙소로 안내하고 A씨는 주거지에서 퇴거 조치했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