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아스플로가 권리락에 따른 착시 효과로 상한가를 달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스플로는 전 거래일 대비 2480원(29.81%) 오른 1만8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스플로에 대해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8320원이다.
권리락이란, 기업가치(시가총액)는 그대로 이나 증자 등으로 주식수가 늘어나 주식의 가격을 조정하는 것을 뜻한다. 늘어난 주식 수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형성되도록 관리하고 권리락 시행 전 주주와 이후 주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실시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업가치는 그대로인데 주가가 내려가면서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주가 급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스플로는 지난달 19일 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3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8월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