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비인두암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루닛은 전 거래일 대비 6400원(16.43%) 오른 4만5350원에 장을 마쳤다.
루닛은 전날 국내 8개 병원에서 비인두암환자 36명에게 면역항암제 '니볼루맙'과 기존 항암제 '젬시타빈의 병용요법 임상 2시앙을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분석 과정에서 루닛의 제품인 '루닛 스코프'를 적용해 환자들의 반응을 예측했는데, 비인두암에서 면역 표현형을 분류하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