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6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입국해 "윤석열 정부의 한층 격상된 적극적인 대아세안 정책을 설명하고, 아세안 회원국들과 경제 통상 외교안보 개발협력 문화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아세안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해결을 위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고, 이것은 역내 안보와 번영을 위해서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했다"며 "남중국해 미얀마 문제 등을 비롯한 역내 현안과 또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 한국의 입장을 밝히고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오는 8일 방중 일정에 대해서도 "중국의 산둥성 칭다오에서 왕이 국무위원과 만나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한중 수교 30주년을 평가하고 새로운 한중관계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또 경제 안보 분야에서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