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전역에 폭우가 지속되면서 서울 노원, 종로, 도봉구 등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다.
9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후 7시36분께 상계동, 중계동 지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산사태 예보는 해당 지역 강수량과 토양함수지수(토양에 함유된 물의 상대적인 양) 산정을 통해 제공되는 산사태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상황 판단에 따라 발령된다.
권역별 기준치의 80%에 도달할 경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 경보'가 산림청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로 전파된다.
종로구도 이날 구기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다. 강북구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봉구도 쌍문동, 방학동, 도봉동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봉구는 "산림 인근 주민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입산을 금지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