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14 (목)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국제

전쟁 피해 국경 넘은 우크라 국민 수 1050만명 넘어…귀환도 많아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 침공을 당한 후 국경을 넘어 해외로 피난나간 우크라이나 국민 수가 1050만 명을 넘었다고 유엔의 난민기관(HCR 유엔난민기구)이 말했다.

9일로 러시아 우크라 침공 167일 째가 되며 우크라 인구는 돈바스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과 러시아 합병의 크름 반도를 포함해 전쟁 전 4400만 명이었다. 친러시아 및 합병 지역을 빼면 4000만 명 정도였다.

4000만 명 중 1000만 명이 5개월 기간에 국경을 넘은 것이다. 이 중 200만 명이 러시아로 갔다. 200만 명 중 반 이상이 돈바스의 루한스크주 및 도네츠크주와 이웃 자포리자주 및 헤르손주에서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러시아로 강제 이송되었다고 우크라 정부는 주장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집계는 국경을 넘었다가 다시 우크라로 돌아온 경우는 감안하지 않고 일단 전쟁을 피해 다른 나라로 나간 수만 헤아리고 있다.

전장이 동부 돈바스와 그 이웃 남서부 일부로 고착되고 우크라 군이 더 이상 밀리지 않으면서 소모전 양상을 띠자 국외로 피난 탈주했던 우크라인들의 귀국이 급증했다. 최소한 300만 명은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해외 피난 외에 700만 명 이상이 살던 집을 떠나 국내 다른 지역으로 철수해 피난 생활을 했으며 이 중 상당수도 귀향했다. 피난간 곳의 집세 등 물가가 비싸고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결국 전선에 가까운 고향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2월24일 침공한 러시아는 우크라 전체 영토 60만 ㎢ 중 8년 전 병합한 크름반도를 포함해 20%인 12만㎢를 현재 점령 통제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당정, 쌀 공공비축·시장격리 확대...“수확기 쌀값 상승에 최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당정은 14일 쌀값 안정을 위한 실무 협의회를 열고 올해 공공 비축 매입 물량을 늘리고 재배면적 감축 물량을 시도별로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정부가 과거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수확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추가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양곡관리법(양곡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지만 구조적 공급과잉을 심화시켜서 결과적으로 농업인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 문제유발법이라 생각한다"고 밀했다. 이어 "문제가 발생하면 사후적인 시장격리를 반복하기보다 공급 과잉에 따른 쌀수급 불안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미령 농림부 장관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가장 선제적인 시기에 수확기 대책을 마련했고 예상되는 쌀 초과 생산량보다 더많은 총 20만t의 적극적인 시장격리를 추진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석관중학교 축구부 학부모로부터 감사패 받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이 11월 10일 석관중학교 운동장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축구부 학부모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석관중학교 운동장은 인조잔디가 설치된 지 오래되고 낡아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고 학생들이 맘껏 뛰어노는데 어려움이 많아 교체 필요성이 있어 왔으나 예산 문제로 차일피일 미루어져 왔다. 이에 김 위원장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 활동을 통해 교육청으로부터 석관중학교 운동장 환경개선 예산을 확보하여, 올해 7월 15일부터 10월 10일까지 4억4천여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운동장 인조잔디(3,474㎡)를 교체하고 탄성포장재 및 비구방지 휀스 등을 교체하게 되었다. 이번 운동장 개선공사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게 된 것을 누구보다 환영한 석관중학교 축구부 학부모 일동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김 위원장은 감사패를 받으며 학생들이 신형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신나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 무엇보다도 기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환경개선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주 4일 근무가 아니라 주 6일, 밤샘근무도 모자란 반도체업계
임금 삭감 없이 전체 노동자의 51%가 주 4일제 근무를 하는데도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 아이슬란드 모델의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주 4일제 근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임금 삭감 없이 35~36시간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근로시간 단축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을 통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성은 동일하거나 개선된 동시에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광범위한 근로시간 단축제가 산업 전반에 도입됐다.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도 세계 곳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임원 주 5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산업 분야에 획일적으로 적용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더 이상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특정 직군의 근로시간 규제를 면제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제도를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