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전국에서 7만97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의미하는 누적 치명률은 약 한 달 만에 0.11%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9746명 늘어 누적 2349만704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8만9586명보다 9840명 줄고 1주 전인 지난달 27일 9만5604명보다 1만5858명 감소했다.
지역별로 경기 2만1130명, 서울 1만3899명, 인천 4503명으로 수도권에서 3만9532명(49.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4만200명(50.4%)이 확진됐다. 경남 4978명, 경북 4361명, 대구 4238명, 부산 4172명, 충남 3702명, 전북 2931명, 충북 2880명, 전남 2795명, 강원 2408명, 대전 2512명, 광주 2235명, 울산 1449명, 제주 793명, 세종 736명 순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7만9423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2만79명(25.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7193명(21.6%)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23명으로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명이 걸러졌다. 내국인은 206명, 외국인은 117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4명 늘어 누적 2만7014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누적 치명률은 0.11%로, 지난달 5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0.01%포인트 하락했다. 누적 치명률은 지난달 5일 0.13%에서 0.12%로 하락해 한 달 가까이 유지된 바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520명으로, 11일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신규 입원 환자는 15명 감소한 283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7%로 전날(37.8%)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35.6%, 비수도권은 39.1%로 나타났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7만9694명이 새로 배정돼 49만7484명으로, 지난 달 3일 이후 한 달 만에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49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44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877개)가 있다. 24시간 증상 등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5개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