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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돼지열병 농가 6336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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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총력 대응
강원도·경기북부·인천 소재 양돈농장 정밀 검사
"긴급 점검 결과 ASF 추가 발생 가능성은 작아"
살처분, 전체 돼지고기 0.19%…"수급 영향 미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가 지난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60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 조치를 완료했다. 발생 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음성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이번 발생농장들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소독시설 없는 부출입구 이용, 농장 내 시설 공사 관련 사람·차량 출입 시 소독 미실시 등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양돈농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ASF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강원 춘천시(9월19·20일), 경기 김포시와 파주(9월28일)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춘천시·김포시·파주시의 ASF 발생농장 돼지 6336마리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 조치를 마무리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발생농장 4곳 간 수평 전파를 의심할 사항은 확인되지 않아 사람·차량·매개체 등으로 인해 오염원이 유입돼 독립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수본은 또 김포시·파주시의 발생농장 방역대(~10㎞) 내 농장 13곳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장 62곳의 돼지에 대해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음성으로 확인됐다.

ASF 추가 발생의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강원도(198곳), 경기 북부 10개 시·군(325곳), 인천(16곳) 소재 모든 양돈농장의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포시·파주시 발생농장이 이용하던 도축장에 최근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농장 564곳에 대한 임상검사와 경기·충북·경북 지역 양돈 농장 1150곳에 대한 전화 예찰을 한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수본은 발생 즉시 강원과 경기지역(인천 포함)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Standstill) 및 전국 양돈농장·축산시설·차량에 대한 집중소독 등 초동 조치가 완료되고 긴급 점검 결과 역학 관련 농가 등이 전체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 발생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판단했다.

중수본은 살처분을 실시한 농장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물량은 전체의 0.19% 수준으로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돼지열병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양돈농가에서 돼지의 유·사산, 식욕 저하, 폐사 등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며 "텃밭 등 경작 제한, 소독시설 없는 부출입구 사용금지, 농장 내 공사 관련 시군 사전 신고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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