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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합참 "현무-2 미사일 낙탄, 대통령에게 보고…철저한 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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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새벽 보고 받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7일 현무-2 미사일 비정상 낙탄과 관련해 "대통령의 지시가 없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합참은 이날 기자단에게 문자를 통해 "일부 매체에 전날 합참 국정감사 시 현무2 비정상 비행 중 낙탄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합참은 "대통령은 새벽 보고를 받으시고 철저히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사고원인, 기계결함, 운용상의 문제, 운용요원의 훈련정도, 전력화 과정 등에 대해 국방부, 합참,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으로 조사팀을 구성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승겸 합참의장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낙탄 사고 초기 평가는 특정장치 결함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사일 낙탄 관련 보고 여부에 대해서는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이 4일 오후 11시17분 합참의장에게 보고했고, 11시27분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답했다.

다만 '대통령 지시사항이 내려온 것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제가 아는 바로는 없다. 제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그 부분도 제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배 의원은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다. 사실상 안보 공백이었다. 잃어버린 7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멍 난 상태로 7시간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이에 대해 "보고는 했지만, 상황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보고를 드린 것이 문제라고 본다"며 "책임질 것이 있으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합참의장도 군 최고 선임자고, 대표자고, 군령권자이며 최고 지휘관이다. 그 지휘관이 제대로 조치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군통수권자 또는 안보공백으로 이어가는 것은 제 책임 못해서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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