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모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서대문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이들이 집 안에서 이미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현관문에는 전기요금 5개월 연체를 알리는 고지서 등이 붙어있는 것으로 전해져 모녀가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발생은 없어 보이나,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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