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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혁신위, 의정활동 중간평가 공천 반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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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에 공관위원 추천권 배분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8일 국회의원 의정 활동을 중간 평가해 공천 심사에 반영하는 안 등을 혁신안으로 채택할지 논의한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제13차 전체회의에서 국회의원 중간 평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혁신위 관계자는 "소위(인재를 키우는 정당 소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중간 평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전체회의 논의를 거쳐서 혁신위안으로 발표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중간평가 요소로는 상임위원회 회의 재석률, 법안 토론회 참여율 등이 거론된다.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병행해 차기 공천 심사에 가점 내지 감점으로 반영한다는 내용이다.

 

평가 주체로는 당무감사위원회를 확대·강화해 평가를 맡기는 방안 등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진다.

 

혁신위 인재소위는 최고위원에게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추천권을 배분하는 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당헌은 당대표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관위원장 포함 10인 이내의 공관위원들을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선정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현행 10인 이내에서 15인 이내로 5명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 관리위원 구성과 관련 현행 선거일 120일 전에서 150일 전으로,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선거일 90일 전에서 120일 전으로 각각 30일씩 앞당겨 보다 신중한 공천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국회의원 공천에 직결되는 만큼 오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신중한 논의가 예상된다. 또다른 혁신위 관계자는 국회의원 중간 평가 등 전체회의 상정 여부에 대해 "위원들간 논의를 거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의 공천 개혁안 등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한 당 혁신위원회가 연말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다. 출범당시의 기대와 달리 지금은 빈손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동안 당 내부 공천과 공직후보자평가 등 5대 혁신안을 내놓았지만 힘이 실리지 않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해 설립데다 총선을 앞두고 공천 개혁에 민감한 당내 의원들의 부정적인 기류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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