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4분경 평택시 팽성읍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차장 내부 200㎡가 그을렸고 차량 6대가 불에 탔다. 또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새벽에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돼있던 승용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오전 2시7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 지휘차 등 장비 33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전2시9분경 큰 불길을 잡고 오전 2시30분경 불은 완전히 끄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