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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시멘트 업계 업무개시명령 발동 전망…제천·단양 시멘트 출하 "평소의 10%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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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rk 이르면 이날 정오쯤 사상 처음 시멘트 업계부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엿새째 총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29일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육송 출하가 이틀째 재개되고 있으나 출하량이 극히 적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찰과 지역 시멘트 업계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비노조원들은 전날 오전부터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운송에 참여해 일부 시멘트 출하가 재개됐다. 같은 날 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와 시멘트 포대를 운송하는 화물차량을 통해 제품 출하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전국 3000명이 넘는 BCT 기사 중 화물연대 비노조원은 1000여명에 불과한 상황. 이에 따라 출하량은 평상시의 10% 정도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시멘트 업계는 이날도 많아야 각 업체별 100대 정도 분량만 육송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서는 전날 밤새 26대의 BCT가 경찰 호위를 받으며 출하됐으나, 이날은 오전 10시까지 BCT 차량 출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단양 성신양회에서는 전날 밤새 BCT 10대(260t), 시멘트 포대 운송 트럭 13대(338t) 등 598t 분량의 시멘트가 출하됐다. 이날(오전 10시 기준)도 BCT 7대, 포대 시멘트 4대가 출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아세아시멘트는 밤새 BCT 8대가 출하된데 이어 이날도 새벽시간 6대 분량이 추가 출하된 상황이다.

업체들은 앞서 지난 24일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가자 노조원 등과의 불필요한 충돌을 우려해 시멘트 제품 출하를 잠정 중단해 왔다.

현재까지 출하과정에서 일부 노조원들이 화물차 기사에게 파업동참을 요구하며 유인물 등을 전달한 것 외에 별다른 충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화물연대 측은 업무개시명령 자체가 위헌 소지가 있고, 정부의 독단적인 행동이라며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되면 더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단양에서도 이날 오후 1시rud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강도 높은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경찰은 공장 출입문과 시멘트 운송차량이 드나드는 길목 등에 기동대 3개 중대 등 3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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