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남대, 제12대 총장 박재규 박사 취임식 개최

URL복사

“한마인의 자긍심 넘치는 대학과 경남대 개교 100년 향한 새 도약 시작할 것”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경남대학교는 8일 오전 10시 40분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2대 총장 박재규 박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경남대의 상징인 ‘한마(汗馬)’처럼 미래를 향해 쉼 없이 도약할 대학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이번 취임식에는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교수, 학생, 동문 등 한마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선임 경과 보고 및 약력 소개, 임명패 수여, 취임사, 축하 영상, 교수중창단 축가 등 다채롭고 성대하게 열렸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제12대 총장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한마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남대는 1946년 개교 이래 77년 동안 변화와 창조적 혁신으로 지역대학이라는 한계를 넘어 드넓은 세계와 교류하는 명문사학으로 성장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대는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이 마주한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경남 지역 유일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 선정 등 여러 대형국책사업의 주관기관이 되는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오고 있다”며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 산학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애교심과 열정으로 대학발전에 기여해 오신 한마가족 여러분과 대학을 응원해주신 지역민 여러분들의 헌신적 노고 덕분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재규 총장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고등교육 혁신의 절박함과 지역 대학이 겪는 냉혹한 생존 위협을 그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다”면서 ▲‘고객 혹은 소비자 지향의 대학’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콘텐츠 선도 대학’ ▲탈 중앙집중화를 통한 ‘분산형 책임경영제의 대학’ ▲지역 발전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 친화형 대학’ 등 4개의 ‘창조적 혁신 방향’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대학은 학생, 교수,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창조적 교육 생태계이자 하나의 상생 공동체이기에 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조직이 되어 ‘한마인의 자긍심이 넘치는 대학’, ‘지역이 사랑하는 대학’을 실현하는 경남대학교 개교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 총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8일부터 2027년 2월 7일까지 4년간이다.

 


Kyungnam University held the 'Inauguration Ceremony of the 12th President, Dr. Jae-gyu Park' at 10:40 a.m. on the 8th in the main building conference room.

  

The inauguration ceremony, which commemorates the new beginning of the university, which will leap into the future like the 'hanma', the symbol of Kyungnam University, without inviting any external figures, was attended by more than 200 members of the hanma family, including professors, students, and alumni, and included a report on the progress of the president's appointment, introduction of his biography, presentation of the appointment plaque, inaugural speech, congratulatory video, and the faculty choir's celebration song.

 

"I would like to express my sincere gratitude to the Hanma family for attending the inauguration of the 12th president today," said Park Jae-gyu, president of Gyeongnam National University, in his inaugural speech. "For 77 years since its opening in 1946, Gyeongnam National University has grown into a prestigious historiography that interacts with the vast world beyond the limits of a local university through change and creative innovation," he said.

 

"Despite various crises facing universities, such as the decline in the school-age population, Gyeongnam National University has made remarkable achievements in becoming the host institution for several large-scale national projects, including being selected as the only university in the Gyeongnam region for the Future Automotive Technology Convergence Innovation Talent Training Project." "Leading innovation in higher education and playing a pivotal role in regional industry-academia cooperation has been possible thanks to the dedicated efforts of the Hanma family, who have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the university with great affection and passion, and the local people who have supported the university."

 

"I am more than anyone else aware of the urgent need for innovation in higher education faced by Korean society and the severe survival threats faced by local universities," Park said, proposing four "creative innovation directions," including a "customer or consumer-oriented university," a "future education content leading university" that responds to future education that meets contemporary and social needs, a "decentralized accountability management system university" through decentralization, and a "community-friendly university" that contributes to regional development and improves the quality of life of local people.

 

Finally, he emphasized, "As a university is a creative educational ecosystem and a shared community where students, professors, and the local community work together, we will always be an educational organization that respects autonomy and diversity, and we will start a new leap toward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opening of Gyeongnam National University to realize 'a university full of pride in Hanmain' and 'a university loved by the local community.'"

  

Meanwhile, the new president will serve a four-year term from February 8, 2023 to February 7, 2027.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