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기 부천시와 자살예방센터가 노인 정신건강 외래치료비를 지원하는 ‘어르신 마인드 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정신질환 조기 발견과 조기 개입 체계를 마련해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인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천시 주소지를 둔 노인으로, 만 65세 이상(1958년생을 포함한 이전 출생자)이면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질병코드 F32~39(기분(정동) 장애)로 진단받은 경우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외래진료 받은 본인 일부 부담금으로 1인당 최대 연 36만 원 한도 내 치료·약제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결된다.
병원에서 외래치료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부천시자살예방센터’에 접수하면, 센터에서 구비서류 검토 후 치료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노년기 정신건강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의료비 부담과 소득 상실 등의 이유로 노인들은 정신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자살예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