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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YT "美기밀문건, 우크라 침공 직후부터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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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후 48시간도 안돼 유출 시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기밀문건 유출의 피의자 잭 테세이라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최근까지 기밀자료를 채팅방에 유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신문은 기밀문건 유출로 기소된 매사추세츠 주(州)방위 공군 소속 잭 테세이라(21)의 신상과 일치하는 게임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 사용자가 약 600명이 있는 채팅 그룹에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전쟁에 대한 비밀 정보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48시간도 지나지 않은 때였다.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몇 달 앞선 시점이다. 채팅 그룹 규모도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큰 곳이다.

테세이라로 추정되는 사용자는 당시 "병력의 3분의 1이 침략에 사용되고 있다는 펜타곤(미국 국방부)의 보고서를 봤다"고 채팅 그룹에 밝혔다.

그는 기밀 정보를 의심하는 채팅 그룹 다른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싶었는지 "오픈된 정보 이상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미국 공군 정보부대에 소속된 특전"이라고 썼다.


또한 "NSA에서 발견했다. 몇 가지 큰 뉴스가 있다”며 “(우크라이나) 키이우 서쪽에 있는 (러시아군) 군대가 계획에 따라 철수할 수 있다"고 지난해 3월27일 적었다.

이 정보가 게시된지 이틀 후 실제로 러시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때때로 자신이 주둔하고 있던 군사 기지에서 글을 올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보안 허가를 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특수비밀정보시설(SCIF)에 막 들어가려 한다고 적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밖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라. 내가 아는 것을 말해줄 수 있다"고 쓰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영국 정보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를 언급하며 외국 관련 정보를 볼 때에는 "주로 GCHQ와 함께 일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기밀 유출은 지난달까지 계속됐다. 그러더니 3월19일 "지난 1년 간 이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나는 업데이트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의 기밀 유출에 대해 언론들이 보도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3일 테세이라가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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