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는 오는 10월 23일(수)부터 한 달간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울산도서관과 공동으로 ‘근현대잡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잡지주간 202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첫 선을 보인 ‘근현대잡지 특별전’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 ‘오늘, 당신의 잡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잡지, 시대와 공존하다’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올해는 울산도서관에서 ‘잡지, 광고를 보다’라는 주제로 고(古)잡지부터 현대잡지까지 400여 종의 잡지와 시대별 광고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는 △기록물로서의 잡지 △시대를 대변하는 잡지 광고 △잡지가 있는 삶 등 3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1 ‘기록물로서의 잡지’ 공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조선독립협회회보’를 포함해 ‘소년’, ‘개벽’ 등 근대 초기 잡지 50여 종을 128년의 잡지사(史)와 함께 영인본으로 소개한다.
파트2 ‘시대를 대변하는 잡지 광고’ 공간에서는 개화기부터 1990년대까지 시대별 잡지 속 광고 이미지를 전시한다. 잡지에 주로 실렸던 광고들을 살펴보며 당시 시대상과 역사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울산광역시 소재 기업의 광고를 통해 울산광역시 산업의 역사와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파트3 ‘잡지가 있는 삶’ 공간에서는 현재 발행되고 있는 잡지 300여 종을 전시해 다양한 주제 및 분야의 잡지를 즐길 수 있으며, 태블릿 등을 이용해 한국잡지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잡지와 다양한 국내외 잡지들을 전자잡지로 체험할 수 있다.
‘근현대잡지 특별전’ 개막행사는 10월 23일(수) 오후 2시 울산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시는 오는 11월 24일(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은 울산도서관 휴관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