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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난대책본부 “사망·실종 5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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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경기와 강원북부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잇따라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28일 오전 6시 현재 3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과 방배동, 남태령 등에서 연이어 벌어진 산사태로 인근 아파트와 주택, 도로 등지에서 1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20명이 다쳤다.

강원 춘천 신북에서 산사태로 펜션이 붕괴되면서 투숙 중이던 대학생 등 13명이 사망하고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24명이 부상했다. 경기도 파주에서도 산사태가 공장을 덮치면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곤지암천이 범람한 경기도 광주와 용인 일대에서도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주택 침수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서울지역 759가구 1060명, 경기 2697가구 3441명 등 모두 3480가구 456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천과 동두천 신천, 파주 동문천 등지에는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전국 11만6716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경기지역 1190가구에는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서울 658채, 경기 686채 등 주택 1375채와 농경지 645ha가 침수됐다. 경기 남양주 국도 43호선과 청계천, 한강 잠수교 등 도로 32개 구간이 통제됐고 경원선(소요산∼신탄리역)이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다.

한강 한강대교와 중랑천 중랑교, 임진강 적성 등에 홍수주의보가, 한탄강 전곡 부근에 홍수경보가 발령돼있다.

팔당댐과 소양감댐 등의 수위가 각각 24.42m와 192.53m로 만수위인 25.5m와 193.5m에 접근함에 따라 팔당댐은 1초당 1만6469t, 소양감댐은 1초당 1490t을 각각 방류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동두천 578.5㎜, 서울 473.5㎜, 문산 459.0㎜ , 춘천 431.0㎜, 인제 312.0㎜ 등이다. 서울, 경기, 충북, 강원, 서해5도에는 이날 자정까지 최고 15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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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