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는 22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총 56개 국가 정상과 5개 국제기구 대표로부터 위로전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접수된 위로 메시지를 살펴보면 하토야마 일본 전 총리는“진도 앞바다의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위로를 드리며 한명이라도 더 귀중한 인명이 일각이라도 빨리 구조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는 “5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한 한국의 페리선이 침몰한 소식을 듣고 슬픔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덴마크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 가족분들에게 진심어린 애도와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대통령 및 한국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바첼렛 칠레 대통령은 “칠레 정부를 대표해 제주도로 항행 중 침몰한 페리선박 침몰사고로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게 된데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 기회를 빌어 양국간의 우정과 연대를 새롭게 하며 대통령께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우말라 페루 대통령도 “얼마전 한국에서 일어난 수많은 인명피해를 부른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페루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이번 사고에 깊은 조의를 표하는 동시에, 참사로 인한 피해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표한다. 이 기회를 빌어 대통령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한다”고 전했다.
춤말리 라오스 대통령은 “라오스 국민을 대표해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 특히 비극적인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에게 위로와 깊은 조의를 표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의 철저한 관리와 지도하에 구조 노력이 성공하고 아직 실종중인 승객들을 찾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원했다.
한편 각국 정상 등 정부대표와 국제기구로부터 접수받은 위로전 현황은 다음과 같다.
◆국가·지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벨기에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 ▲헝가리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미얀마 ▲멕시코 ▲니카라과 ▲터키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수단 ▲탄자니아 ▲트리니다드토바고 ▲세인트루시아 ▲앤티가바부다 ▲피지 ▲불가리아 ▲포르투갈 ▲튀니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폴란드 ▲이집트 ▲덴마크 ▲페루 ▲라오스 ▲칠레 ▲리비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요르단 ▲몽골 ▲교황청 ▲EU
◆국제기구·비정부기구
▲유엔(UN) ▲글로벌녹생성장연구소(GGGI) ▲국제이주기구(IOM)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적십자위원회(IC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