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8일째인 23일 32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돼 사망자 수가 모두 159명으로 늘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25구와 오후 7구를 추가해 총 32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수습된 시신 중 6구는 남녀 학생이고, 나머지 1명은 여성으로 추정된다.
수습된 시신 6구는 선내 격실에서, 여학생(추정) 1명의 시신은 바지 인근에서 각각 발견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11시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9명, 실종자는 143명이다.
구조팀은 이날 해경 함정 90척, 해군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200여척의 선박과 헬기 등 30여대의 항공기, 500여명의 민관 잠수사를 동원해 침몰한 세월호 안팎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