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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발목 부상으로 또 결장…마틴 페레스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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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3연승 질주…AL 서부지구 선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발목 부상으로 이틀 연속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는 3연승을 질주했다.

텍사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틴 페레스의 역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발목 부상 중인 추신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큰 부상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통증이 있는 만큼 이날까지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오클랜드전에서 7회초 투수 강습 타구를 때리고 1루로 전력질주해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이날도 추신수를 대신해 마이클 초이스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페레스가 텍사스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며 9이닝을 소화한 페레스는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오클랜드 타선을 봉쇄했다. 그는 투구수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 109개의 공으로 9이닝을 책임졌다.

페레스는지난 14일 휴스턴 로키츠전부터 이날까지 26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완봉승을 따냈다.

텍사스 선발 투수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05년 케니 로저스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9년만이다. 

26이닝 연속 무실점은 텍사스 구단 사상 7번째로 긴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다. 구단 기록은 로저스가 1995년 기록한 39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페레스의 호투 속에 타선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초 초이스의 볼넷으로 1사 1루를 만든 텍사스는 알렉스 리오스가 좌전 적시 3루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5회 레오니스 마틴의 내야안타와 조시 윌슨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초이스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텍사스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도니 머피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 3-0으로 달아났다.

페레스가 경기 끝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치면서 텍사스는 그대로 이겼다.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14승째(8패)를 수확, 오클랜드(13승8패)를 끌어내리고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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