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핵심 조력자 가운데 전날 '김엄마'에 이어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가 추가로 자수했다.
29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의 도피에 관여한 운전기사 양회정(56·공개수배)씨가 검찰에 전격 자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인천지검으로 자진 출두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
양씨는 범인도피·은닉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으며 검찰은 양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