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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커버]박영선의 선택, 약인가 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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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이려는 것…쫓겨나는 것 같아 가슴 아파”
박영선 아닌 누구라도…‘치고 할퀴고 물어뜯고’ 막장까지 간 계파정치 ‘민낯’

[시사뉴스 김부삼기자]돌아온 박영선 약인가? 아니면 독인가? 벼랑 끝에 서있던 새정치 민주연합 박영선 국민혁신공감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원래 있던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상돈 명예교수의 비대위원장 영입 무산 파동 와중에 탈당설이 불거진 지 3일만이다. 하지만 ‘상처투성이’ 복귀다. 현재로서는 그의 앞날도 가시밭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지난 8월4일 비상대권을 거머쥐며 7·30 재보선 참패의 늪에 빠진 제1야당을 재건할 '원톱' 구원투수로 화려하게 당 전면에 섰다. 하지만 두 차례의 세월호특별법 협상 추인 불발과 비대위원장 영입 무산 파동 등 세 번의 실패로 리더십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특히 당 내부의 박영선 비토여론도 여전해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본격 논의되는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야당에서는 여권의 전방위적 세월호 돌파드라이브에 강경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돼 정국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 6개월여 만에 분당 수준의 최악 위기 상황에 빠져들었다. 7.30재보궐선거 참패 이후로 당이 침체기로 빠져들더니, 급기야 세월호 정국 속에서도 극심한 계파갈등에 자중지란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 안팎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당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버렸다는 사실상 ‘정당 사망선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이미 타격을 받을 만큼 받았던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당내 강경파에 휘둘려 벼랑 끝에 몰려서는 칩거에 들어가고, ‘탈당’ 고심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해 파문이 확산됐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새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했던 이유 때문이다. 이 교수는 지난 대선에 앞서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정권 탄생을 도운 인사다. 박 위원장은 이 교수가 합리적 보수로서 당의 외연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폐쇄적인 당은 이를 수용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상상을 초월한 후폭풍을 맞고 말았다. 박영선의 위기이자, 제1야당의 위기인 상황이다.

◆본질은 이상돈 영입 아닌, 계파 갈등

박영선 위원장에 대한 탈당설까지 나왔던 배경은 이렇다. 당 안팎에서 박 위원장이 세월호 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제대로 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자,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직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제기된 것. 박 위원장 입장에서는 씁쓸한 일이긴 했지만, 그는 이를 받아들이고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래 선출직이었던 원내대표만 맡고, 비대위원장은 외부에서 영입해오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박 위원장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이미 언론을 통해 새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 인물이 있었다. 바로 이상돈 교수였던 것이다. 이 때문에 당내 강경파들 사이에서는 박영선 위원장이 끝까지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이상돈 교수를 영입해 공동위원장직을 맡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불거졌다. 그러면서 박영선 사퇴론이 한층 가열됐던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니, 박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직을 연명하려했던 것이 아니라 안경환 서울대 교수와 이상돈 교수 두 사람을 진보와 보수 양 날개로 해서 공동위원장으로 모시려 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미 뒤늦은 일이었다. 당내에서는 ‘이상돈’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저항심리가 거세게 일었고, 이상돈 교수에 대한 저항심리는 곧바로 박영선 위원장으로 이어졌다. 그러면서 원내대표직마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빗발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자 박영선 위원장은 칩거에 들어가 버렸다. 그러면서 나온 얘기가 탈당이었다. 지난 14일, 박 위원장은 주변에 ‘이 당이 정권을 잡기 위해 스스로를 개혁하고 성찰할 의지가 없는 것 같다. 희망이 없다. 여기서 뭘 하겠느냐’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내에 자신의 거취를 요구하는 모임의 반응에 대해 ‘나한테 나가라는데 내가 이런 수모를 겪고 뭐하러 더 있느냐’고도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지난 15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박영선 위원장은 전날 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공감혁신위원장과 원내대표 사퇴는 물론이고 탈당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공감혁신위원장을 사퇴하고 세월호 특별법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며 “지난 12일 밤 중진 5명과 회동에서도 원내대표를 유지해달라고 했는데, 초재선 의원들 중심으로 저렇게 물러가라고, 아니 아예 당을 떠나가라고 하는 것 같고 나를 죽이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내가 나가야 하지 않겠냐”고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특히 “쫓겨나는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흐르는 눈물까지 닦으면서 “탈당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 탈당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탈당하면 당이 공중에 떠버리는 것이니 책임을 다 하려고 한다”면서 “내가 탈당을 언급했으니 중진들이든, 나를 내쫓으려 하는 초재선 의원들이든 비대위원장 후보를 물색하면 그때 그 분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나갈까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당내 ‘소통 부족’ 지적에 대해 “의원들의 의사를 듣지 않고 협상과 결정을 했다고 하는데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어떻게 다 들을 수 있냐”고 따져 물으며 “안경환-이상돈 비대위원장 카드도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중진 몇 분과 상의했고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경환-이상돈 교수만큼 정당과 정치개혁에 대한 식견과 소신을 갖고 있는 분이 없는데 그런 분들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새정치연합이 얼마나 폐쇄적이냐”며 “지도부 흔들기를 마치 부하 직원 다루듯이 하는 현재의 야당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도 정당-정치 개혁과 혁신을 할 수 없어 좌절감을 많이 느꼈다”고 토로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문재인 의원이 말한 것처럼 새정치연합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는 중도적이거나 보수 개혁적인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고 그들로 하여금 당과 정치를 개혁-혁신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누가 우리 당의 문을 두드리겠나. 2016년 총선도, 2017년 대선 전망도 어둡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요동치는 새정치, 더 이상 미래는 없다?

박영선 위원장이 칩거 중인 상태에서 탈당설이 나돌자, 당은 급격히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세월호 특별법이고, 민생법안이고 무엇도 할 수 없는 아노미 상태에 빠져버렸고, 정당의 역할이라고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급격히 난파선의 모습이 되고 말았다. 그러자 당 밖에서는 물론이고 당내에서조차 ‘당 해체론’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창당 6개월여 만에 분당, 해체론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 전 최고위원을 역임한 조경태 의원은 지난16일 오전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지금 당이 야당으로서, 특히 정당으로 구실을 못하고 있다”며 “정당으로서의 기능도 거의 상실되고 있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따라서 해체 수준 또는 분해 수준으로 가야 한다, 다시 헤쳐모여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각자의 길을 선택해서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특히 “제3지대에서 뜻 맞는 사람들, 즉 합리적인 사람들끼리 모여서 건전한 야당, 수권을 준비하는 야당을 만들어 내야지만 다음 총선과 그 다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시대가 바뀌면 정신도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2014년에 살고 있는 우리 시대에 70~80년대의 운동권적 사고, 폐쇄적 사고를 가지고서는 도저히 저는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정계개편 시점에 대해서는 “어쨌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보고 있다”며 “그런 시기에 대해서는 많은 의원님들이나 당원들이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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