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부모가 위험에 처한 자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돌아보지 않고 위험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진정 사랑한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은 것이지요. 이는 믿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일서 4:18을 보면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우리 안에서 두려움이 사라지는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계명들을 지키는 것입니다(요일 5:3).
또한 요한일서 3:21~22에는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계명을 지킬 때에 하나님 앞에 무엇이든지 구하여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것이요, 이러한 사랑이 온전해진 만큼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으며 강하고 담대히 의를 행해 나가며 응답과 축복의 삶을 살게 됩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 때 활동했던 선지자이며, 당시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로 만연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했던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고자 이방신인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850인과 대결을 벌입니다. 각 자의 신에게 기도하여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신이라고 인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이 큰 소리로 바알에게 불을 내려 달라며 칼과 창으로 자신들의 몸을 해하면서까지 진언하였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엘리야가 단을 쌓고 번제물을 놓은 후(왕상 18장)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즉시로 불을 내려주셨고, 이를 지켜본 백성들은 하나님이 참 신이심을 인정합니다.
또한 온전한 사랑을 가진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많이 맞고 깊은 감옥에 갇혀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미했지요. 순교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 사랑을 느끼므로 감사하며 찬양했지요. 로마서 8장 38~39절에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하나님 사랑 안에 온전히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온전히 살 때 담대함이 오고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사랑을 가질 수 있으며, 하나님께로부터 사랑받는 증거가 삶 속에 풍성히 나타나게 됩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한복음 14장 21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