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새 지도자들과의 화상 회의 중 이들에게 내년 초쯤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슈라프 가니 아흐마드자이 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총리와 아프간 방위군의 강화 방안과 미국의 지원 및 아프간군 재정 지원을 논의하던 중 이렇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지난달 아프간의 새 지도부가 취임한 직후 오바마 대통령이 보낸 축하 편지에서 처음 이뤄졌었다.
이번 회담에서 오바마는 미국이 지원하는 아프간 단일 정부가 출범 한 달을 맞은 것을 축하하면서 대통령직을 두고 경합하던 두 지도자가 함께 오랜 정치적 긴장을 풀고 함께 통치에 참여하게 된 것을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