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리나라와 아랍국가 간 우호친선 교류 행사가 중동 현지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25일 "재단법인 한-아랍소사이어티(KAS)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제7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낙타를 타고 교역하는 아랍 상인 행렬)' 행사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우디, 오만, 쿠웨이트 등 3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경기도립국악단으로 구성된 문화사절단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오만을 방문해 한국 전통 음악을 연주한다. 무역협회 주도의 무역투자사절단은 사우디아라비아(젯다)와 쿠웨이트를 방문해 양국 기업간 상담 등 활동을 한다.
외교부는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은 한-아랍소사이어티 설립(2008년) 이래 매년 아랍지역에서 개최중인 대표적인 양자 교류 행사"라며 "문화공연 및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한-아랍간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