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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한미군사령관 "北 핵탄두 소형화 능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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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미국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이 25일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능력 보유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 국방부에서 "현재 북한이 핵장치를 소형화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과 그 이동식 발사 기술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다만 "북한이 관련 실험을 하지 않아 북한의 기술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또 북한이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을 만큼 소형화된 핵장치를 실제 보유하고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와 관련, "권력 불안정 징후는 없다. 분명히 국가를 통제하고 있다"며 "김정은이 40일 이상 잠적한 기간조차 북한에는 어떠한 불안정 징후도 보이지 않았으며 정부가 정상적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또 "최근 북한이 위협적 수사를 완화하는 등 유화 공세를 펼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군사 도발 움직임을 강화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비롯한 비대칭 전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서해와 비무장지대에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주한미군과 한국군은 북한의 공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응 능력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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