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1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심석희, 감기몸살로 1500m 기권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가 월드컵 여자 1500m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했다. 관심을 모았던 최민정(16·서현고)과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심석희는 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 관계자는 "심석희가 상하이에서 열린 지난 월드컵 3차 대회부터 감기 몸살을 앓아왔다.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대회 출전을 감행했는데 어제부터 상태가 심해져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심석희가 마지막 남은 3000m 계주에 출전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소치동계올림픽을 통해 쇼트트랙의 여왕으로 우뚝 선 심석희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에서 3관왕(1000·1500·3000m계주)을 차지하며 순항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도 1000m 정상을 차지해 2012~2013시즌 첫 시니어 무대에 올라온 뒤로 월드컵 대회 12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왔다.

그러나 상하이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는 1000m와 1500m에서 은메달에 그쳐 '금빛 질주'를 멈췄다. 예정됐던 3000m 계주에서도 나서지 않아 개인·단체종목 모두에서 '노 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심석희는 안방에서 예정된 이번 4차 대회를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여자 1000m 파이널 A에서는 레이스 운영에 애를 먹으며 입상에 실패했다.

개인전 가운데 한 개 남은 1500m에서 자존심을 찾으려고 했지만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을 해 3차 대회에 이어 4차 대회까지 두 대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안방에서 벌이는 최민정과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주니어 시절부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 받아온 최민정은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로 올라온 뒤 좋은 성적을 냈다.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1500m 금메달,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000m 금메달을 수확, 심석희와 함께 진정한 에이스 자리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심석희가 1500m에서 기권해 최민정과 노도희(19·한체대)만이 준결승에 올라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정치

더보기
與 지도부 ‘총선 참패’ 책임지고 줄줄이 사퇴...차기 지도체제 논의 본격화 전망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제22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지도부 공백' 상태에서 차기 당 지도체제를 놓고 당내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 패배에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도 있다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 책임"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고, 그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향후 행보를 놓고는 "특별한 계획은 없고 어디서 뭘 하든 나라 걱정하며 살겠다"고 답했다. 다만 정치를 계속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의에 "제가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사실상 정계 은퇴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