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12월 넷째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경주시의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사업 등 82건에 2509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 동향자료에 따르면 이번주에 진행되는 입찰은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청사 신축 건축공사 등 8건을 제외하고 74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6건에 630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 공사는 38건에 1541억원이다.
이로 전체의 53%인 1326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지역별 발주량으로는 경북도 642억원, 부산시 467억원, 서울시 258억원, 경기도 244억원, 울산시 205억원 등이다.
계약방법별 입찰현황으로는 408억원 상당의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사업과 335억원 상당의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청사 신축 건축공사가 최저가입찰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한 80건에 1766억원 규모의 공사는 적격심사 또는 수의계약으로 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