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30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은 노르웨이 NTB통신을 인용해 노르웨이 자유당 소속 아비드 라자 의원은 교황이 사회적 정의와 종교의 자유에 기여한 점을 들어 교황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라자 의원은 "현재까지 노벨평화상을 받은 교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슬람교도인 자신이 교황을 후보로 추천하게 된 것은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후보 추천 마감일은 2월1일이다.
교황은 지난 해에도 아르헨티나 정부와 의회에 의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은 파키스탄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 아동 권리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에게 돌아갔다.
한편 노벨평화상 추천 권한은 전·현직 노벨위원회 위원, 노벨평화상 수상자, 학계, 각국 의회 인사 등에게 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