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브라이언)가 데뷔 16년 만에 '꿈의 무대'인 세종문화회관에 입성한다.
27일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에 따르면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화이트데이인 3월14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 '더 로맨티스트'를 연다.
밴드 '야다' 출신의 뮤지컬배우 김다현, 성악가 류정필이 함께 만드는 협업 콘서트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의 연주가 더해진다.
대중가요, 뮤지컬, 클래식 세 장르가 어우러지는 달콤한 사랑 노래들을 들려준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5년 만인 지난해 컴백해 '너를 너를 너를'를 음원차트 1위에 올리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이에 힘입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게 됐다.
에이치투미디어는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세종문화회관 첫 공연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면서 "대중가수에겐 대관이 어려운 공연장이라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공연에 앞서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주관사의 SNS를 통해 '출연진에게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받는다. 네 명의 뮤지션이 사연을 소개하고 노래를 들려주는 로맨틱 송 이벤트를 진행한다.4만4000~13만2000원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하반기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환희는 자신이 제작한 그룹 '마이네임'도 지원 사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