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남양주을)은 26일 국토교통위원장실에서 남양주 보훈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훈회관 도시공원 시설 지정 등 숙원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택주 남양주시보훈단체 협의회장을 비롯해 광복회 유홍근, 상이군경회 서창한, 전몰군경유족회 이태일, 6.25참전유공자회 김천래, 월남전참전자회 심우영 지회장과 특수임무수행자회 길한식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보훈가족에 감사하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박 위원장은 얼마 전 보훈회관을 도시공원 시설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는데, 보훈회관을 도시공원 시설로 지정해 공원부지에 회관설립이 가능해지도록 하는 것은 보훈단체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양주 보훈단체장들은 본 법안을 대표발의한 박 위원장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박 위원장은 본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보훈가족들의 목숨바친 노고와 헌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면서 “본 법안의 조속한 통과로 그 고마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