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의 풍피두센터에서 도난당한 수백만 달러짜리 피카소 회화 작품이 누군가에 의해 37달러의 '공예품' 레이블이 붙은 채 미국 뉴욕으로 밀반입되었다고 뉴욕 검찰이 밝혔다.
뉴욕 로레타 린치 동부 지역 검찰은 26일(현지시간) 1911년 피카소가 그린 작품 '이발사'에 대해 도난품으로 몰수 처분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 작품이 파리의 퐁피두 센터 수장고에서 사라진 작품으로 2001년 11월 도난 신고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도난당한 뒤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었으나 마침내 2014년 12월 미국으로 반입되었으며 화물 운송장에는 내용물이 '공예품/ 장난감'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 밀반입과 관련해서 체포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정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