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영국의 애덤 피티(21)가 남자 평영 100m 57초92 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피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5 영국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57초92로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을 차지했다.
피티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카메론 판 데르 부르흐(남아프리카공화국)가 같은 장소에서 세운 세계기록(58초46)을 0.54초 앞당겼다.
지난해 8월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피티는 남자 평영 50m에서 26초62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지난 15일 벌어진 남자 평영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피티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됐다.
피티는 "스스로도 놀랐다. 오는 7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싶었는데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