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드라마 '가면'이 수목극 1위로 출발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가면' 첫 회 시청률은 7.5%로 조사됐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TV '맨도롱 또똣'은 7.0%, KBS 2TV '복면검사'는 5.3%를 기록했다.
5.6%로 시작한 전작 '냄새를 보는 소녀' 첫 화보다 1.9% 포인트 높은 수치다. 성·연령별로는 여자 40대에서 16%로 가장 높은 시청자구성비를 보였으며 광주에서 8.9%로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가면'은 도플갱어를 소재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가는 여자와 이를 둘러싼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7일 방송된 첫 화에는 억척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가난한 '변지숙'과 사랑 없는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재벌가의 딸 '서지숙'을 오가며 1인2역을 소화한 수애의 연기가 돋보였다.
지난해 화제작 KBS 2TV '비밀'의 최호철 작가와 SBS TV '상속자들'의 부성철 감독이 합을 맞췄다.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