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노후 빈곤해소를 위해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보다는 기초연금 강화, 사각지대 해소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은 29일 성명을 통해 “노후 빈곤해소를 위해 공적연금은 강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강화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 등의 방법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어느 정책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냐는 공론화에 붙여야 한다고 운을 뗐다.
안 의원은 “노후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것보다 기초연금 강화와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올리는 것은 노후소득보장에 효과가 있다”며“다만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서는 명목소득대체율 하나만 생각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같이 운영되고 있는 기초연금제도와 미래에 가장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사각지대 해소도 더불어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회에 설치돼 운영될 사회적 기구에서 정책의 우선순위와 재원마련에 대한 활발한 공론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