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연출 조수원)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너를 사랑한 시간'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6.7%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에서 8.3%로 가장 높았으며 성·연령별로는 여자 4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시청자 구성비를 보였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드라마 '여왕의 꽃'이 시청률 13.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대만의 인기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한다. 17년 동안 사랑과 우정 사이의 관계로 지내 온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2011년 주말 안방극장을 강타했던 '시크릿 가든'의 주역 하지원이 2년 만에 SBS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드라마 흥행불패를 자랑하는 하지원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SBS 주말극을 살릴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았다.
'로맨스가 필요해2' 등으로 새롭게 '로코킹'으로 떠오른 이진욱과 신예 윤균상, 추수현, 이주승 등이 출연한다.
28일 방송되는 2회에는 윤상현, 추성훈, 온주완, 그룹 '인피니트'의 엘이 카메오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