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야마나시현(山梨県)과 시즈오카현(静岡県)은 30일 후지산(富士山) 정상과 고고메(五合目)에서 외국인 등산객을 대상으로 공중무선 LAN 'WiFi'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로써 페이스북(FB)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후지산의 매력을 발신할 수 있게됐으며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WiFi 구역은 4개의 등산로 중 고고메와 산 정상을 포함해 총 8곳에 설치된다. 서비스는 개산 시기 중에만 제공되며 야마나시현은 7월 1일부터 실시한다.
고고메에서 직원이 배포하는 카드에 적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스마트폰 등에 입력하면 72시간 동안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야마나시현은 영어판 설명카드 5만 매, 시즈오카현은 영어, 중국어, 한국어를 병기한 카드를 2만 매 준비했다.
세계유산 등재 후 늘어난 외국인 등산객들로부터 요청이 많아 이 두 현은 NTT 도코모(ドコモ)와 연계해 환경 정비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