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경북 경산, 영천의 산란계 농장 토양 등에서 DDT가 검출되면서 환경부가 해당지역의 토양·지하수에 대한 농약성분 긴급 실태조사에 나섰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그간 전국을 대상으로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에 따라 2008년부터 토양·대기·퇴적물 등에서 DDT를 조사했으나 외국의 기준에 대비해 매우 낮은 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조사지역의 토양·지하수에서 농약성분이 고농도로 발견될 경우 토양정화 또는 위해차단 조치를 권고한다는 방침. 지하수는 음용금지 및 대체 취수원 개발 등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국단위 토양·지하수 농약성분 오염도 조사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DDT를 비롯해 농약성분에 대한 잔류성유기오염물질 환경기준과 토양·지하수 관리기준 설정 등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문제지역 농식품부의 토양 조사결과, 닭 방사장 및 반경 100m 이내 농경지에서 국내 POPs측정망에서 검출된 DDT 최고농도(0.079㎎/㎏)의 약 6~7배 수준까지 검출됐다. 환경부는 이번 결과치는 해외기준 중 가장 엄격한 캐나다 농경지 기준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국민들의 환경분쟁 조정에 나선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1991년 위원회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4258건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658건을 조정 처리했다. 지난해는 전년도 이월된 108건을 포함해 192건의 환경분쟁이 접수돼 전체 300건으로 이중 162건이 처리됐다. 127건은 재정 처리돼 배상결정은 102으로 80%를 차지했다. 기각은 25건으로 20%에 달했다. 전체 접수 건수 중 115건은 또 이월돼 분쟁조정에 나서더라도 당사자간의 이견조정이 쉽지 않은 추세를 보였다. 피해 원인별로는 162건 중 소음·진동피해가 75%인 122건으로 가장 많으며, 일조피해, 대기오염, 수질오염 순으로 나타났다. 내용별로는 정신적, 건축물 피해가 78건, 48%로 가장 많고 단순 정신적, 농작물, 축산물, 건축물 피해 순으로 조사됐다. 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오종극)는 당사자 간 교섭·합의 등 보다 효과적인 분쟁 해결을 위해 환경피해의 인과관계 규명만을 위한 ‘원인재정’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환경피해는 전문성이 낮은 국민들이 피해와 원인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도국 환경 공무원을 위한 글로벌 환경장학 사업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정책을 전파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2017년 제3기 글로벌 환경장학 사업’을 9월부터 진행한다. 환경장학 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2년 과정의 외국 공무원 석사학위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남 광주에서 글로벌 환경장학 연수생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린다. 이번 글로벌 환경장학 사업은 올해 선발된 케냐,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의 총 29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9월 1일부터 서울시립대 및 영남대에서 환경정책 분야 석사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2년 동안 환경정책과 지속가능한 발전, 수자원 개발과 관리 등 환경정책 과목과 환경 세미나, 현장 견학 등을 이수한다. 석사과정 시작에 앞서 28일부터 열리는 워크숍은 3기 연수생 29명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2기 연수생 23명도 함께 참여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장학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우수한 환경정책의 해외
제2롯데월드 건설을 위해 공사기간동안 123만명의 일용직 건설근로자가 참여했다. <단독> 롯데건설의 제2롯데월드 공사에 참여했던 일용직근로자들과의 퇴직금 미지급 논쟁이 한창이다. 당시 1년 이상 일했던 일용근로자들은 노동고용부 각 노동지청에의 진정하거나 노무사를 통해 의뢰하는 건수가 늘고 있다. 퇴직금 지급을 방관한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롯데측은 "노력했다. 고의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 2014년 2월부터 약 3년간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했던 방 모(남 58세 관악 성현동)씨는 얼마 전 같이 일한 동료로부터 퇴직금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솔깃했다. “일용직이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는 생각과 게다가 몸이 불편해 휴일을 제외하고도 한달에 여러날 일을 못했기 때문이다. 방씨는 고용노동부에 전화로 자신이 롯데건설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일당 약 10만원씩 3년동안 일한 내용을 설명했다. 방씨는 허리디스크로 힘들거나 노모가 아플때 일을 못한 경우도 많았다는 점도 함께 전했다. 퇴직금 수령여부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는 고용노동부 직원 얘기를 들은 방씨는 일단 서울 동부고용노동지청 인근 노무사에게 일을 의뢰했다. 이후 한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지하철뿐만이 아니라 열차내에서의 범죄 발생이 2013년 150건에서 2016년 303건으로 2배가 늘어났다. 폭행의 경우 '13년 68건에서 '16년 91건으로 1.3배 증가했다. 음주소란은 '15년을 기점으로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13년 35-건에서 '15년 309건, '16년에는 242건으로 줄은데 이어 올 7월까지 129건에 머물렀다. 열차에서의 성폭력도 갈수록 늘고 있다. '13년 150건이던 발생 건수는 '15년 278건에서 '16년에는 303건으로, 올해는 7월까지 214건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 평균 261건에 달하는 성폭력이 빚어졌다. 열차내에서의 각종 범죄는 이같은 형태외에도 직무집행방해나 타인에게의 불안감 조성 등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반면 절도는 '13년 239건에서 감소하면서 '16년 155건에 이어 올 7월까지 39건이 발생해 크게 줄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민주)이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열차 내에서 발생한 범죄 총 4,511건에 달했다. 이를 예방 또는 대응하는 국토교통부 소속 특별사법경찰대 인원은 404명에 불과한 실정. 하루 2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지난해 편성된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 예산 중 48억원이 미집행되면서 집행률이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별로 평균 9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중 가장 집행률이 적은 곳은 서울시로 교부액 828억1천여만원 중 779억7천여 만원으로 집행률이 86%에 머물렀다. 광주시는 33억3천만원을 교부받아 28억5천만원을 집행해 서울과 집행률이 같았다. 울산시는 31억4천만원 중 27억8천만원으로 집행률은 88% 수준이다. 교부액 전체를 집행한 곳은 대전시와 충북도와 전북도만이 100%를 집행했다. 여성가족부 결산을 앞두고 육아부담이 큰 어려운 가정에 도움이 되는 아이돌봄지원 사업의 수십억 이상 집행되지 못했다. 21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당 간사를 맡고 있는 신용현 의원은 “여성가족부 2016년 결산 내역을 살펴본 결과 아이돌봄지원 사업의 경우 집행 잔액이 48억에 달하며 평균집행률도 94%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신 의원이 여가부로부터 제출받은 아이돌봄지원사업 시도별 교부내역을 보면 100% 집행된 지역이 있는 반면 80%대 집행률을 보이는 곳도 있었다. 특히 서울과 광주가 집행률 86%로 최저를 기록했으며, 울산과 강원도 각각 8
18일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의 스프레이형 세정제 등 안전성 강화 위해우려제품 안전·표시 기준 고시 개정안 개정안 22일부터 시행 22일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24~25일 수원에서 개최 22일 그린캠퍼스 대학생 친환경 캠프 운영(한국환경공단) 23일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교육과정 유네스코에서 인증 25일 자생 산돌나무 잎 추출물 아토피 효과. 스테로이드 제제인 덱사메타손과 비교 실험 결과 약 2.3배 완화 효과
가습기살균제 피해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2년간 사용한 중년의 여성소비자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기관에 호소했지만 해당제품은 여전히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에서도 피해자가 나왔다. 그동안 별다른 기왕력이 없었던 피해자는 2014년 10월말 부터 2년여 간 하루에 4~5회씩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한 뒤 비염, 결막염, 각막염, 탈모, 편도염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400회 이상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피해유발 성분으로 알려진 CMIT/MIT 혼합물이 함유된 화장품을 장기간 사용했던 소비자로부터 심각한 피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사용한 제품은 유명 연예인들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하며 상품개발 기획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P씨가 D업체를 통해 제조한 헤어스프레이로, P씨는 여러 채널의 홈쇼핑을 통해 수차례 판매했다. 화장품 피해자는 피해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에 알리고 피해 제품에 대한 정보제공 요청과 함께 제품 회수 및 판매 중지 등을 요구하며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한 조
광명시가 경기도와 개성을 연결하는 남북철도 노선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7일 파주 도라산역에서 ‘광명~개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용역 착수 세미나’를 가진 광명시는 올 연말까지 통일과 동북아 평화·번영 위한 광명~개성 간 철도연결 노선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2015년부터 추진했던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을 한층 구체화하면서 동북아시아의 첨단·특급물류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비록 북한 핵문제로 남북관계가 엄중한 상황이지만 한반도 통일 염원을 상징하는 도라산역에서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광명에서부터 김포공항-일산 대곡역-파주 문산역-도라산 역과 개성을 연결하는 노선 개발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건설될 경우 지난 2014년 북한과 중국이 합의한 개성~해주~평양~신의주~중국 단둥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계획과 맞물려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중국 베이징까지 고속열차로 7시간 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는 기대다. 이번 연구 용역 최종 보고에는 김포공항을 경유해 항공여객 수요까지 흡수하는 방안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서
국민의당이 포털 실시간 1위 검색어를 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오늘 오후 1시 경 네이버와 다음의 포털 검색어 1위는 '고마워요 문재인'이 거의 동시에 차지했다. 국민의당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이를 두고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고 했다. 누군가가 재미나 장난으로 한 일이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힐난조다. 검색어 1위를 만든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라며 이런 일을 아무런 의식없이 깜짝선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양 대변인은 열성 지지자들의 이런 검색어 놀이 뒤에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특정세력이 마음만 먹으면 온란인 여론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론 조작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 사고 놀이기구인 플라이벤처가 지난해 말 운영을 시작한 이래 8개월동안 안전성검사를 2번이나 했지만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심지어 사고 당일인 일일점검에서도 '이상 없슴'으로 나타나면서 원천적 기계류 결함보다는 운전 미숙에 더 많은 비중이 쏠리는 듯한 모양새다. 이번 사고에 대한 합동점검이 지난 9일 실시된 후 아직 조사기관의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은 없지만 조만간 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점검에 참여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송파경찰서 주도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제작사, 플라이벤처 안전성검사를 맡았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300억원 규모의 플라이벤처는 지난해 12월 22일 안전성검사를 마친 후 롯데월드와 송파구청에 적합판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안전성검사를 맡았던 KTC연구원은 "9일 합동점검에 참가했지만 사고 원인을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 원천적인 기계류 결함인지 또는 롯데월드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오작동인지 원인파악에 나섰고 그 결과를 딱 집어서 얘기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계라는 게 자동차와 같이 꾸준히 관리하고 부품도 적
현재 전국에 설치된 3,114개의 전기차 충전기가 크게 늘어난다. 그동안 공공전기충전기는 충전 불편 해소와 단시간 충전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기관 주차장 등에 급속충전기 위주로 설치돼 왔다.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운영 지침’을 개정해 공용완속충전기 설치를 이달 18일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숙박시설, 대형마트 등 급속충전의 필요성이 낮으면서 주차 중 충전도 가능한 면사무소, 주민센터, 복지회관, 공원 등의 복지시설에 완속충전기를 다양하게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준전기차로 평가받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Plug-in Hybrid Vehicle)’의 공공 충전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배터리 용량과 비용 문제 등의 이유로 인해 그동안 전국적으로 설치된 급속충전기의 사용이 어려웠다. 환경부는 이번 지침 개정에 따라 충전기 설치를 원하고,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부지소유자나 수요처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존의 충전기 설치 지침에서는 주차면 100면 이상인 공동주택, 사업장 등으로 제한했으나, 충전기 설치공간과 관리 인력이 있는 시설에서는 설치가 가능해 졌다. 급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따른 네트워크이 구축·운영계획이 마련된다. 경기도는 새정부 국정과제인 대규모 철거 및 정비방식에서 탈피해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 공모 및 사업 실행과정에서 오류를 최소화하고 최대의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정보공유 및 상호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경기도는 도,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연구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재생 뉴딜 네트워크를 구축 18일 오후 2시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회의실에서 1차 운영회의를 가진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2조원, 기금 5조원, 공기업투자 3조원 등 매년 10조원씩 향후 5년 동안 총 50조원의 예산을 들여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공모준비를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 네트워크는 도,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경기연구원 등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 60여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한 정보공유 ▲도시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