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어린이집 평가인증 수수료를 국가가 부담해 모든 어린이집들이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평가인증을 받는 어린이집은 정원에 따라 25~45만원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수수료 또는 다른 이유로 인증에 참여하지 않는 어린이집은 전체의 20%에 이른다는 것. 한국보육진흥원은 평가인증에 대한 예산이 없어 그 비용을 영유아보육료 예산에서 충당해 왔다. 5년간 매년 평균 36억원 이상씩 거둬 들이면서 약1 82억원을 수수료를 받아 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어린이집 중 20%가 평가인증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수수료 부담을 없애 전체 어린이집이 인증에 참여하도록 수수료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국립생태원이 개관 4주년을 맞아 무료개관하고 이 기간 동안 ‘가을생태체험마당’ 행사를 갖는다. 충남 서천군의 국립생태원의 무료관람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다. 관람객들에게 공연 및 환경·생태 관련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정문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태체험존을 마련해 지구모형만들기, 자전거 발전기 체험, 곤충전시 및 체험 등 체험부스 20개가 선보인다. 정문매표소 앞 나무데크에서는 공연존을 마련해 대북, 댄스, 길거리공연 등 3개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각 2회씩 총 6회를 공연한다. 또한 28일부터 이틀 동안 땅, 물, 바람, 인간 등 생태계를 주제로 서천 물장수 게임, 연날리기 대회, 아기 걸음마왕 선발 대회 등이 열린다.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학교에 공급하는 수산업협동조합의 수입산 수산물이 줄기는커녕 갈수록 늘고 있다. 2013년 학교급식으로 초중고에 납품한 수입산은 598톤으로 국내산 대비 33.7%로 68억4천만원이다. 2016년들어 555톤을 공급하면서 34.2%의 비율을 보였다. 금액으로는 65억1천만원이다. 올해는 9월까지 408톤을 납품했다. 물량은 줄었지만 비율은 37.8%로 늘었고 금액은 49억6천9백만원이다. 납품은 특히 초등학교가 489곳으로 6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학교 157곳, 고등학교 71곳, 기타 특수학교 등이 59곳으로 확인됐다. 어종별로는 명태가 4년간 단연 앞섰다. 지난해에는 동태 175톤이 학교에 공급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124억원에 달한다. 이어 임연수 68톤 낙지 74톤 가자미 97톤 새우 21톤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9월까지의 납품현황에 따르면 동태 124톤 임연수와 낙지가 각 50톤에 가자미 78톤 새우 18톤이 급식으로 제공됐다. 수입 국가별로 보면 같은 기간 러시아산 수산물이 253톤으로 전체 555톤 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이 104톤으로 18.7%, 중국 91톤(16.4%), 베트남 68톤(12.3%)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수협중앙회의 각종 배임횡령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년간 수협 임직원들에 의해 약 180억원의 횡령과 126억원의 배임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고객 예탁금이나 선수금 등을 빼돌려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인 스포츠토토 계좌에 13억원을 송금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 사건은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으로 고흥군 수협에서 4급 직원이 13억원을 도박자금으로 이용했다가 면직된 사건이다. 이번 국감 자료에서 드러난 수협중앙회의 사고는 지난 6년간 횡령 45건, 배임 11건 등이 발생됐으며 모두 300억원에 달한다. 신한군 수협은 민원인들이 수협조합장과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해 드러난 사건이다. 민원인들은 조합장 등을 상대로 부적정한 경비집행을 검찰에 고발, 압수수색 과정에서 유관기관이나 지역기자들에게 명절 선물내역이 발각돼 10여명의 임직원이 고발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사량 수협에서는 유통판매 담당자가 중도인과 짜고 멸치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재고인 것처럼 속여 95억원을 횡령했다. 사량수협은 고객 예탁금 횡령외에도 공과금, 사문서 위조 등을 통해 여러차례 사고를 저질렀다. 거제 수협에서는 조합장을 비롯해 9명의 임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한려해상국립공원인 통영시 만지도가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재탄생하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주민소득이 6배나 늘었다. 만지도는 20가구에 31명이 거주하며 주민 연령은 대부분 60대 이상으로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했던 곳. 2015년 명품마을 조성 이후 탐방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음식점, 민박, 특산품 판매 등을 통해 평균 주민 소득이 명품마을 조성 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만지도 명품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돼 오는 26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지도 명품마을은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위치한 어촌마을로 전국 14번째 명품마을이자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3번째 명품마을로 2015년에 선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5년부터 3년 간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회관 정비, 벽화개선사업 등 낙후된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안내판 구축 및 탐방로 정비 등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0년 제1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매도 명품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6곳을 지정했다. 올해 속리산 밤티, 다도해상 덕포 등 2곳을 추가해 총 18곳의 국립공원 명품마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동아시아·한반도 지역 기후변화 유발물질 및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이동을 감시하기 위한 환경위성이 개발 중이다. 정지궤도 횐경위성은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 1,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 과기부, 환경부, 해수부, 기상청 등 4개 부처가 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사업에는 총 7,197억 원이 소요된다. 현재 환경탑재체(H/W) 제작을 완료하고 탑재체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다. 위성은 위성신호를 대기오염물질 농도로 변환하는 자료처리 알고리즘(S/W)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년부터 환경위성센터 시험운영을 계획 중으로 현재 센터동 건축 단계로 자료처리시스템 구축하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내후년인 2019년 정지궤도 환경위성 발사를 앞두고 환경위성센터를 내년 상반기 내로 구축하고 전담 조직 및 인력 확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환경위성센터는 위성 자료 분석 기술 개발과 환경위성 운영 업무를 전담하며,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내에 설립된다. 위성센터는 위성 발사 전 지상국 시험운영 업무를 수행해 위성 발사 이후 정규 운영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운항선박들이 바다에 폐유나 선저폐수 등을 투기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여객선에서 분뇨를 무단투기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올해 4월 7일 3780톤급 여객선인 남해고속훼리호는 분뇨 2070ℓ를 몰래 버리다 해양경찰의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가스 소속의 992톤급 유조선도 분뇨 41.78ℓ를 운항 도중 버린 사실이 확인됐다. 화물선이나 예인선, 어선 등은 올해들어 15차례에 걸쳐 폐수 등을 바다에 오염물질을 투기하다 적발됐다. 2012년 498톤급 화물선 에이스트란시아는 그해 5월 발암물질 1등급인 벤젠 36000ℓ를 투기하는 등 그 당시는 중금속이 함유된 세정수 등을 무단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12년 해양경찰에 의해 단속된 것만도 30건이나 됐다. 이어 '13년에는 분뇨를 몰래 버리는 선박이 많아졌다. 모두 26건의 단속실적 중 분뇨 투기가 11건이나 됐다. 어선 폐어구를 버리기도 하고 유조선이나 화물선 등에서 선저폐수 등을 무차별로 해양에 쏟아 부었다. 이듬해 '14년에는 여객선 2곳에서 약 100ℓ의 분뇨를 버렸고 여객선이나 어선 등에서 선저폐수를 투기하는 일이 상시로 발생했다. 선박 자체에서 배출되는 선저폐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한전이 2000년 남동발전 등 5개 분사로 나눠지면서 해외에서 들여오는 유연탄 체선료가 67.7배나 차이가 났다. 분사하기 전 체선료는 7억3천만원에 그쳤지만 5개 분사 이후 연평균 약 474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발전사가 유연탄 운송과정에서 최근 3년간 운송회사에 지급한 체선료가 무려 1,4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선료는 5개 발전사가 유연탄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부두의 체증 등으로 화물을 적기에 하역하지 못해 발생한 비용으로 1척당 하루 평균 2만5천달러(2천8백만원)가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발전사별로는 3년간 남동발전이 4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부발전 362억원, 동서발전 216억원, 남부발전 204억원, 중부발전 20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칠승 의원(더민주)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체선료 지급현황’에 따르면 5개 발전사 체선료는 1,421억5천8백4십7만원에 육박했다. 체선료는 운송선박의 천재지변, 고장, 유연탄 선적 지연 등 수송일정 상 불가피하다는 주장이지만, 발전사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체선료를 상당히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사행산업의 대표격인 경마가 지난해에만 올린 매출이 7조7495억원이나 됐다. 복권은 3조8855억원으로 경마의 절반에 달했다. 10년동안 경마 매출액은 75조2826억원으로 전체 사행산업 매출액의 40.8%를 차지했다. 복권은 그 다음으로 16.3%인 29조 9천 948억원,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이 13.9%인 25조 6천 245억원, 카지노는 12.8%인 23조 6천 596억원, 경륜이 12.4%인 22조 8천 714억원을 기록했다. 장기간 이어지는 불황속에서도 지난해 사행산업 매출액은 2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20조5천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연매출 2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박광온 의원(민주당)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국세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사행산업 매출 규모는 총 184조299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7년 14조5천억원이던 사행산업 매출액은 2010년 17조3천억원, 2014년 19조8천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더니 2015년 20조5천억원, 2016년 21조9천억원으로 2년 연속 연매출 20조원을 웃돌았다. 9년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경제 활성화에 큰 축으로 인식돼 온 국가산업단지의 오염물질 배출은 어쩔수 없는 과정으로 치부했다. 혐오시설이나 위해요소가 있는 대기업들은 주민지원사업이랍시고 문화시설을 짓고 지방자치단체에 지원비를 내놓으면서 생색을 냈다.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 동안 막대한 수익을 올려온 위해업체들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이 달라진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환경부 전신인 환경청이 1980년 설립된 이래 환경문제가 부각되면서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요즘 도로에 주행 중인 자동차를 보면 전과 달리 창문을 열고 다니는 차가 그리 많지 않다. 자동차 특히 노후 경유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로 인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유입되는 그리고 국내 경유차에서 발생된 미세먼지로 인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정책이 추진 중이긴 하지만 그 효과를 얻어내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 그러다보니 인위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기업에 대한 조사가 진즉부터 시작됐다. 그중 정부는 제조업체들이 밀집된 산업단지에 대한 역학적 조사를 실시 중이다. 대기를 악화시키는 오염물질 배출업소로 인한 오염 노출은 어느 정도일까. 그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인천시가 최근 5년간 공유재산·공과금·조세 등 소송, 손해배상 소송, 부당이득금 등 각종 소송에서 패소해 500억원을 배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소송현황에 따르면, 2012년 187건, 2013년 173건, 2014년 161건, 2015년 168건, 2016년 131건, 올해 94건 등 총 914건의 소송이 접수됐다. 이중 746건은 판결 확정, 168건은 소송이 진행 중이다. 확정판결을 받은 746건 가운데, 승소는 611건이었고, 패소는 89건이었다. 패소사건 89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유재산ㆍ공과금ㆍ조세 등 소송이 35건(39.3%)로 가장 많았고, 손해배상 16건(18%), 부당이득금 15건(16.9%) 순으로 많았다. 인천시가 패소하여 배상금 지급이 가장 많았던 소송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계양경기장' 건설공사에서 발주처 설계변경 요구 등에 따른 추가 공사대금 청구 소송에서 일부 패소해 47억 5,700만원을 지급했다. 1999년 도로확장 등 공익사업을 위해 협의취득 이후 토지가 삼산택지개발지구에 편입돼 환매권 발생 관련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판결금으로 28억6천만원을 원고들에게 지급했다.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생물 탑 10' 대국민 투표 결과, ‘국민이 직접 뽑은 우리생물 톱텐(Top 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투표결과 호랑이가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물로 뽑혔다. 투표는 9월 25일부터 25일 동안 총 1만 3,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 호랑이(포유류, 득표수 2,427) ▲ 수리부엉이(조류, 득표수 1,987) ▲ 청개구리(양서·파충류, 득표수 4,030) ▲ 고등어(어류, 득표수 2,536) ▲ 나비(곤충, 득표수 2,378) ▲문어(무척추동물, 득표수 2,561) ▲민들레(초본류, 득표수 2,674) ▲소나무(목본류, 득표수 2,286) ▲김(해조류, 득표수 2,712) ▲ 영지(균류, 득표수 2,199) 등이 10개의 분류군별로 각각 최종 1위에 선정됐다. 호랑이, 수리부엉이, 문어처럼 비교적 크기가 큰 동물을 선호했으며, 민들레, 고등어, 김, 청개구리 등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생물도 많은 표를 받았다. 또한, 소나무와 영지 등 기개와 건강 같은 긍정적인 가치를 상징한다고 알려진 생물이 분류군별로 1위에 올랐다. 수리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인천광역시 공무원들이 간부의 점심식사를 위해 순번을 정해 점심을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국장님 중식담당 지정현황’이라는 문서를 통해 국장-하급부서의 점심식사 스케쥴을 사전에 만들어 놓고 있다. 인천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사 접대스케쥴 문화는 최소 10년 이상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