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캔자스주 헤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대 7명이 숨지고 20~30명이 다쳤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헤스턴의 잔디관리장비 제조공장 '엑셀 인더스트리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4~7명이 숨지고 20~30명이 다쳤다. T. 월튼 켄자스주 하비카운티 보안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기 난사자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범인은 공장 직원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범인이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는 직원들을 추격하며 총을 쐈다며 처음에는 폭발이 발생하거나 불이 난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이 인구조사를 시작한 1920년 이래 처음으로 인구수가 감소했다. 26일 일본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2015년 총 인구수는 1억 2711만명으로, 2010년 조사때 보다 94만7000여명(0.7%) 줄어들었다. 쉽게 말해, 5년새 서울의 강북구과 강남구의 인구 정도가 감소한 것이다. 서울 강남구의 인구수는 2015년 기준 58만여명, 강북구의 경우는 34만여명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은 이날 각료(국무)회의에서 2015년 10월 현재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의 총인구는 1억 2711만 47명이라고 발표했다. 2010년 조사에 비해 94만 7305명(0.7%)감소한 것으로 일본 총인구가 줄어든 것은 1920년의 조사 시작 이후 처음이다. 총무성은 이번 결과에 대해서 "고령화로 인한 인구의 자연 감소가 커지면서 인구 감소기에 확실히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일본 총인구는 2008년에 절정을 이뤘다. 2010년 조사에서도 2005년 보다 0.2% 늘었는데, 그것은 체류 외국인의 증가 등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2015년 오사카(大阪)부 인구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안보리 결의안 초안에는 북한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의 개인 17명과 단체 12곳 등 총 29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의무적인 제재가 담겼다.북한에 대한 항공유와 로켓 연료 공급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북한의 무기 등 모든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대북제재 결의안에 북한의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안에는 또 불법 은행 거래 적발시 북한 외교관을 추방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철광석과 희토류 등 북한의 광물교역을 차단하는 내용이 들어갔다.25일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의 커티스 쿠퍼 대변인은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에 대북재재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회의 후 "이번 제재는 2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이라고 대북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설명했다. 대북제재 결의안은 이르면 주말인 26일 늦어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상품 무역 규모가 급감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CPB)의 세계무역모니터를 인용해 지난 해 국경을 넘어 거래된 상품의 가치(달러화 기준)가 전 년 대비 13.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뉴욕발 금융위기가 발발한 이듬 해인 2009년 이후 6년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무역규모 하락 원인으로는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요감소가 핵심으로 꼽혔다. FT는 이번 모니터 결과가 2015년 세계 무역 실적을 들여다볼 수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가 이미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위험을 나타내면서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무역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선임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케닝엄은 FT와의 인터뷰에서 " 글로벌 지표 대부분은 (올해) 무역 성장이 매우 취약할 것이란 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 세계 무역이 절벽 아래로 추락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CPB는 홈페이지(http://www.cpb.nl/en/world-trade-monito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브라질 정부가 임박한 올림픽에 대비, 수도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의 철거에 들어가자 주민들이 자기 집의 철거를 막기 위해서 시청 철거반과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수십 명의 시위대가 25일(현지시간)에도 법원의 철거명령에 저항하면서 올림픽 행사가 치러지는 주요 장소 외곽에 있는 빌라 아우토드로모 지구의 한 건물에 모여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에선 전날에도 이미 두 채의 건물들이 철거 되었다. 이 낡은 이층 집에서 다른 3가구와 함께 22년 이상 살아왔다는 집주인 마리아 다 페나(50)는 "지금이라도 철거반원이 들이닥쳐 집을 허물겠지만 나는 최후까지 여기서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빈민지역은 원래 700가구가 넘는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시 당국이 제공하는 보상금과 거주지 배정에 따라 떠나갔고 지금은 50여가구만이 이주를 거부한 채 남아 있다. 이미 대부분 지역은 불도저로 밀어젖힌 상태이며 남아있는 주민들은 전기나 수도물도 끊긴 채 물도 아주 가끔씩 밖에는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에두아르도 파에스 시장이 남고 싶은 사람은 남아도 좋다고 했던 약속을 어기고 무조건 퇴거를 요구하며 협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연방 교통안전국의 조사관들은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하자마자 곧장 다시 땅에 코를 박고 불시착한 항공기 사고의 원인이 조종사의 실수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내용의 조사 보고서를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고기인 US에어웨이 1702편의 기장과 부기장은 2014년 3월의 사고 당일 기내 컴퓨터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지 않고 성급하게 이륙을 감행했으며 이륙 직후 기장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다시 착륙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행의 이 에어버스 A320 항공기는 활주로 위로 곧장 떨어져 2000 피트나 동체로 미끌어져갔고 그 과정에서 154명의 탑승객중 2명이 부상을 당했다. US에어웨이사는 아메리칸 에어라인과의 합병을 마치고 텍사스 포트 워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에어라인 그룹을 형성했으며, 그 후 여러가지 내규와 비행 매뉴얼, 훈련 프로그램등에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항공사 대변인은 말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다음 달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쿠바 방문 기간 관타나모 해군기지와 수용소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한 카터 국방장관은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계획과 관련해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카터 국방장관은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 91명 중 35명은 제3국으로 이송될 것이며 나머지는 미국 본토의 수감시설로 이감된다고 설명했다.공화당 소속인 로드니 프렐리허센 하원의원은 25일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 방문을 이용해 콴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카터 장관에게 질문했다.공화당은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는 미국의 안보에 위협을 초래할 뿐이라며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3일 관타나모 해군기지에 있는 수용소의 폐쇄와 수용자의 미국 본토 이송에 관한 계획을 정식 발표하고 이를 의회에 제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장착된 X밴드 레이더의 탐측 범위는 한반도를 훨씬 넘어선다며 사드 한국 배치는 중국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 왕 부장은 "사드가 배치되면 중국의 정당한 국가이익이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며 사드 한반도 배치 가능성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그러면서 왕 부장은 "중국의 국가이익은 보호돼야 하기 때문에 사드 배치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왕 부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한반도 긴장 국면에 대해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하며 한반도 비핵화는 중국이 추구하는 정책"이라며 "한반도에 전쟁이나 혼란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왕 부장은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지려면 비핵화 협상과 더불어 평화협상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며 "비핵화 없이는 평화협정이 성립될 수 없으며 평화협정 없이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왕 부장은 "우리는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이 두 가지를 포기할 수 없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벽에 부딪힌 시리아 평화화담 재개 날짜를 26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말했다.5년간 계속된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지난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시리아 평화회담은 이후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중단됐다.마스투라 특사는 "내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다"라며 평화회담 재개 계획 발표에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제적시리아지원그룹(ISSG)을 이끌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는 27일 자정을 기점으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투라 특사는 시리아 휴전 이행 감시를 위해 유엔 기동군을 편성해 시리아에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은 시리아 평화회담이 3주 전에 시작된 이후 시리아 분쟁 지역 주민 11만명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남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일본에서도 나왔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가 25일 보도했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9~20일 가족과 함께 브라질 관광을 하고 22일 귀국한 가와사키(川崎)에 거주하는 10대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일본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본 보건당국은 도쿄 소재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실시한 유전자 조사 결과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이 10대 남자는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보건당국은 "국내에서 지카 감염자가 확인됐지만 지금은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앤터닌 스칼리아 후임 대법관에 브라이언 샌도발 네바다 주지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오바마 대통령이 진보 대법관을 지명하면 청문회를 거부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공화당 소속인 샌도발 주지사 지명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2011년부터 네바다 주지사로 역임한 샌도발 주지사는 전 연방법원 판사로 중도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샌도발을 후임 대법관으로 지명한 것이 아니고 검토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오바마 대통령이 대법관을 지명하더라도 올 11월 대선 때가지 청문회를 열리 않겠다고 주장한 공화당 지도부는 샌도발이 대법관으로 지명될 경우 딜레마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워싱턴포스트 보도 이후 공화당 지도자들은 대통령이 공화당 성향 후보를 지명하더라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선거 이전에 대법관 후보가 지명되더라도 우리는 움직이지 않겠다"며 "올 가을 대선에서 승리하는 후보에 의해 차기 대법관이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상원 내 공화당 2인자인 존 코닌(텍사스) 원내 수석부대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예정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신화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 부장을 접견해 이 같은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사전 예고가 없는 깜짝 접견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방중 당시 시 주석도 케리 장관을 접견해 미·중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왕 부장과 만나 미·중 관계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미·중 양국 관계는 매우 중요하며 양국은 건설적인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시 주석의 이번 방미가 성공적인 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앞서 여러 외신은 백악관을 인용해 시 주석이 직접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왕 부장도 중국 정부를 대표해 미국이 이번 핵안보회의를 주최하는 것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그는 또 "미·중 양국 정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핵합의를 통해 국제사회에 복귀한 이란의 향후 국정 방향을 결정하게 될 선거가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6일 이란 유권자들은 의회(마즐리스) 의원과 국가지도자운영회 위원들을 뽑는다. 각 후보들은 24일 자정(현지시간) 공식 선거운동을 마치고 초조하게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CNN은 테헤란의 빌딩과 나무, 가로등 기둥 곳곳에 선거 캠페인 광고판과 포스터가 도배된 모습을 전하면서 '금요일 선거'가 이란에는 매우 중요하고 논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방증이라고 24일 보도했다.선거운동 마지막 날 만난 모비르 가파리 하바시는 "내가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국가가 좋은 삶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 현지 한 활동가단체(20-something)는 "우리들은 더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며 테헤란의 악명높은 교통체증 속에서 차량들을 피해다니며 창문이 열려있는 차마다 운전자가 원하든, 원치 않든 선거 전단지를 밀어넣었다. ◇젊은층의 높은 기대감 CNN은 여러모로 26일 의회 투표가 중도온건파인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집권 2년6개월에 대한 국민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