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시진핑 3기 최고지도부가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들과 대면하며 정식 출범한다고 신화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가 23일 오전 열려 정치국 위원과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임한 다음 새로 뽑힌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1시)께 중국 내외 기자들을 만난다. 시진핑 총서기를 비롯한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기자들 앞에 등장해 3기 최고지도부를 정식 출범시키는 모습은 차이나 미디어 그룹(중앙광파전시총대)과 신화넷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들 외에도 TV와 라디오 방송, 뉴스 사이트, 대형 야외 스크린, 모바일 TV 등이 동시에 전재 방송하거나 보도할 예정이라고 한다. 당대회는 마지막날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4위인 왕양(汪洋) 정치협상회의 주석을 차기 최고지도부에서 탈락시켰다. 폐막에 앞서 당대회가 승인한 제20기 중앙위원과 중앙위원 후보 명단에서 리커창 총리와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 정협 주석, 한정(韓正) 상무부총리가 빠지면서 정치국 상무위원 유임을 배제했다. 205명의 중앙위원 명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무디스는 전망 조정에 대해 "성장 전망이 약화되고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책 결정이 예측 불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Aa3'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등급 유지는 영국의 경제적 회복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리즈 트러스 총리는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영국 경제에 큰 혼란을 일으킨 책임을 지고 지난 20일 사임했다. 지난달 23일 트러스 내각이 발표한 대규모 감세안 직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폭락하고 국채 금리는 폭등하며 혼란을 겪었다. 이후 제러미 헌트 신임 재무장관에 의해 감세안 대부분이 철회됐지만 정부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과 호주가 22일(현지시간)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공동대응하는 새로운 '안보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호주 퍼스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선언에 따라 양국은 호주 북부에서 군대가 함께 훈련하고 방위, 정보 공유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호주 관리들은 밝혔다. NHK에 따르면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양국이나 주변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긴급사태시 서로 협력해 대응 조치를 검토할 것을 명기했다. 이번 선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다. 중국을 견제하고 호주와 일본의 안보 협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이나 북한을 거론하지 않고 이번 선언이 "점점 가혹해지는 전략적 환경에 대한 대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호주와 일본은 2007년 안보 공동선언을 체결한 바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 테러 대책 협력 등이 포함됐으나 중국의 위협을 염두에 둔 기술은 담기지 않았다. 당시 호주가 중국을 무역 상대국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커창 총리와 4위인 왕양 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차기 최고지도부에서 탈락했다. 리잔수 상무위원장과 한정 상무부총리도 탈락해 퇴진 수순을 밟게됐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22일 폐막에 앞서 승인한 제20기 중앙위원과 중앙위원 후보 명단에서 리커창 총리와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 정협 주석, 한정(韓正) 상무부총리가 빠지면서 사실상 최고지도부에서 제외됐다. 205명의 중앙위원 명단에는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왕후닝(王滬寧) 사상 담당 상무위원, 자오러지(趙樂際) 당중앙 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등 3명만 들어있다.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한정 상무부총리는 올해 만70세와 68세이기에 '7상8하(七上八下' 관례에 따라 일찍부터 퇴진이 관측됐다. 하지만 67세인 리커창 총리와 왕양 정협 주석은 연령 제한에 걸리지 않는 점에서 조기 은퇴하게 됐다. 이로써 최고지도부는 시진핑파가 독점하는 모양새를 취할 게 확실해졌다. 최고 지도부를 구성하는 정치국 상무위원(현재 7명)과 정치국 위원(25명)은 23일 열리는 20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22일 시진핑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3연임 장기체재를 추인하는 '2개 확립'을 당의 헌법인 당장 개정 결의안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20차 당대회는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에 마지막날 회의에 들어가 새 중앙위원과 중앙위원 후보,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위원을 차례로 선임하고 제19기 중앙위원회 공작보고, 19기 중앙기율검사위 공작보고를 승인하고 일주일간 일정을 끝냈다. 시진핑 총서기는 전국 당대표 2300명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총서기,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등 원로가 참석한 당대회 폐막식을 주재하고서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 기적 일으키겠다. 당중앙을 중심으로 단결하라"고 선언했다. 개정 당장은 시진핑을 당 핵심으로서 지위를 확립하고 '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확립한다는 '2개의 확립'을 적시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장기잡권을 겨냥해 그간 권위 강화를 진행했다. 그를 계속 최고지도자로 옹립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중요성은 당대회 직전에 소집한 19기 중앙위 7중전회 커뮈니케에서 언급됐다. 당대회 동안에도 시 총서기를 제외한 최고 지도부가 '2개의 확립' 의미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리커창·왕양·리잔수·한정, 중국 최고지도부서 퇴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진핑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 기적 일으키겠다...당중앙에 단결" 선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취임 44일 만에 물러나면서 영국 차기 총리 선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가장 먼저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보수당은 오는 24일까지 동료 의원 100명 이상의 추천을 받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후보 등록을 받는다. 영국에선 의회 다수당 대표가 총리로 임명된다.보수당 토비아스 엘우드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리시를 지지한 100번째 의원이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다른 의원들도 수낙 전 장관이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문턱을 넘었다고 전했다.다른 경쟁자들이 동료 의원들로부터 100명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자동으로 수낵 전 장관이 당 대표와 총리가 된다.트러스 총리 후임으로 수낵 전 재무장관이 가장 유력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페니 모돈트 보수당 원내대표는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고, 보리스 존슨 전 총리도 거론된다. 아직 수낵 전 장관과 존슨 전 총리 모두 공개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다.그러나 존슨 전 총리가 다음주 의원 투표 및 당원 투표를 앞두고 카리브해 휴가에서 빨리 복귀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현재 영국 정치사이트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906명 나와 이틀 연속 전주 대비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86일만에 200명대 아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6906명 늘어 누적 2527만1078명이 됐다. 전날 0시 기준 2만4751명보다 2155명(8.7%), 1주 전 2만2832명 대비 4074명(17.8%) 늘어났다. 전주 대비 확진자 수 증가세를 이틀 연속으로 이어갔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로 9주 만에 1을 넘었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세로 판단한다. 국내발생 확진자 2만6858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7366명(27.4%),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4704명(17.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이며 검역 단계에서 1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42명, 외국인이 6명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6016명, 경기 8055명, 인천 1698명으로 모두 1만5769명(58.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1137명(41.4%)이 나왔다. 경북 1402명, 경남 1222명, 부산 1220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위중증 196명, 86일만에 200명 아래…사망 22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2만6906명…전주 대비 4074명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 미국의 소리(VOA)가 미국 핵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만 있으면 언제든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북한의 7차 핵실험은 핵무기 소형화 등 모든 무기 성능 시험을 위한 연쇄 핵실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핵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VOA에 따르면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현재 한반도 등 역내 상황을 감안하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더욱 현실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전날 VOA와 가진 통화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3, 4번 갱도와 관련한 최근 정황으로 볼 때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한미 정보기관의 평가와 일치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가 22일 폐막하면 북한이 핵실험과 관련해 훨씬 더 자유로운 입장이 된다며 과거에는 이런 중요 정치행사가 협상이나 양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으로 한국이 미사일 전력을 증강하고 미국은 다시 동맹 강화에 나서는 등 북한에 맞서는 군사동맹 확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올브라이트 소장은 강조했다. 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6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합참을 찾아 북한이 군사적 도발행위를 거듭하고 있는 현 상황과 관련해 합참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최근 북한이 우리 측 사격훈련을 '도발책동'이라고 억지주장하면서 9·19 군사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은 치밀하게 계획된 도발이자, 의도된 일련의 도발 시나리오의 시작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 대해서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작전현장의 지휘관과 장병들이 북한의 그 어떤 성동격서식 직접적 도발이 발생할 경우 추호의 망설임 없이 자위권 차원의 단호한 초기대응을 시행하는 현장작전 종결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