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천절인 3일 경축식 기념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거대한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은 더욱 새롭게 세상은 더욱 이롭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은 빛나는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희망의 디딤돌을 부지런히 놓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서 "오늘은 우리 겨레의 하늘이 열린 제4354주년 개천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몇 가지를 다짐하고자 한다"며 ▲국제사회와의 연대 ▲경제의 재도약 ▲상생 등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위해 "글로벌 감염병 대응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지구촌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역동적인 경제체제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상생'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더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태양광 설비를 허위·과장으로 판매해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 피해 상담건이 최근 5년간 299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장애인에게 태양광 관련 상품을 불완전판매한 사례도 보고됐다. 청각 및 지체장애를 가진 A씨는 지난 5월 방문판매로 태양광 시설설치를 권유받아 4,60만 원에 태양광 설치계약을 체결했다. 며칠 후 금융기관이 찾아와 별도 설명 없이 서류작성 및 도장을 찍으라고 했는데 이후 대출이 실행됐고 이 금액은 판매자가 출금해갔다. B씨는 올해 5월 매월 50~60만 원 수익이 발생한다고 설명받고 3400만 원에 태양광 시공을 받기로 계약하고 설치비용은 금융기관을 통해 120개월 할부로 월불입급 37만5760원을 납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설치 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실제 수익은 월 10~20만원이 발생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에게 한국소비자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태양광 설비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2996건에 달했다. 이중 피해구제로 이어진 건은 138건이다. 연도별 소비자 피해 상담건수는 2017년 528건, 2018년 628건, 2019년 657건, 202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일 인도네시아의 이스트 자바주에서 라이벌 프로축구팀 경기가 끝난 후 양팀 응원단 간에 발생한 충돌로 인한 사망자 수가 2일 174명으로 늘면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충돌을 벌이는 관중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이 발사한 최루가스를 피하려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쓰러지면서 압사했다. 이 사고는 전 세계에서 발생한 스포츠 참사 가운데 최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사건 중 하나이다. 에밀 다르닥 이스트 자바주 부지사는 2일 현지 콤파스 TV에 사망자 수가 174명으로 늘었으며 아직도 100명이 넘는 부상자들이 8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혔다. 이날 원정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가 라이벌인 홈팀 아레마 말랑을 3대 2로 누르고 승리한 뒤 훙분한 홈팀 응원단이 원정팀 응원단을 향해 물병 등을 번지면서 순식간에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이 최루가스를 쏘며 해산에 나섰고, 패닉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34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니코 아핀타 이스트 자바주 경찰국장은 말했다.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많은 사람이 이송 도중 또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리 군 무기가 아닌 중국군 장갑차 사진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국방부는 전날 오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대응 능력과 의지를 과시하고, 국방혁신 4.0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에는 한 발의 미사일로 북한군 벙커까지 초토화시킬 수 있는 현무 미사일과 230㎜급 천무 다연장로켓, 지대지 탄도미사일 에이태킴스, 패트리어트(PAC) 미사일, 천궁·비호복합 등의 무기가 소개됐다. 이 외 K-2 전차, K-9 자주포,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의 무기들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우리 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다만 행사 마지막 '국군의 결의'를 소개하는 영상 장면에서 중국군 장갑차가 삽입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 속 이동하는 장갑차의 모습에서 우리 군의 무기가 아닌 중국 인민해방군의 '중국 92식 보병전투차'(ZSL-92)가 사용된 것이다. 올해로 72주년을 맞은 국군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만3597명 늘어 누적 2481만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6960명)보다 3363명 줄었고, 지난달 30일(2만8497명)부터 사흘 연속 2만명대를 유지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7월10일의 2만383명 이후 12주 만에 최저 기록이다. 그로부터 1주 단위로 17일 4만315 명→24일 6만5366명→31일 7만3556명→8월7일 10만5457명→14일 11만9526명→21일 11만905명→28일 8만5230명→9월4일 7만2115명→11일 2만8194명→18일 3만4738명→25일 2만57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대비로는 2175명 적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4797명, 경기 6841명, 인천 1343명 등 수도권이 1만2981명으로 55.0%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616명(45.0%)이 나왔다. 경남 1364명, 경북 1253명, 부산 1020명, 대구 1017명, 충남 978명, 충북 791명, 전북 772명, 전남 686명, 강원 680명, 대전 606명, 광주 585명, 울산 465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353명, 닷새째 300명대…사망 44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2만3597명, 어제보다 3363명↓…일요일 12주새 최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대한 병합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과 관련해 1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서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과 독립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유엔헌장을 위배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에서 실시된 주민투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병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4개 주에 대한 합병을 선언하고 해당 지역을 러시아로 편입하는 조약에 서명했다. 푸틴은 이날 서명을 마친 후 연설에서 "러시아는 새로 러시아에 편입되는 4개 지역에 대한 통제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회담을 제안했다. 그는 새로 병합한 4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할 것이라며, 이들 4개 지역은 러시아 주권 영역의 일부로 보호받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4개 지역에서 러시아 귀속 찬반 주민투표를 진행한 결과, 주민들이 러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직 대표들 간의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곽 전 대표 이후인 2016년부터 2018년 3월까지 성남FC 대표를 지냈다는 이석훈 전 대표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곽 전 대표의 '성남FC의 실질적 구단주는 정진상 실장', '구단 광고 수입은 대부분 성남시가 가져온 것', '(성남시가) 민원을 해결해주고 후원금을 받은 것' 등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본인은 2014년 성남FC 창단 시 공채를 통해 홍보팀장으로 입사했고, 곽선우 대표가 재직한 2015년 홍보마케팅실장을 거쳐 2016년부터 2018년 3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어 "최근 곽 전 대표의 구단 관련 허위사실 유포가 잇따르고 있다. 곽 전 대표의 행태는 여론을 심각하게 왜곡할 뿐만 아니라 진행 중인 수사의 방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곽 전 대표는 최근 여러 언론을 순회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곽 전 대표의 이 같은 주장은 '카더라'식 추정과 허위에 불과하다"며 "정 실장이 구단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요일인 전날 2만696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이틀째 2만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6960명 늘어 누적 2479만6014명이다. 전날 2만8497명보다 1537명, 일주일 전 2만5792명보다 2393명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9일(2만264명) 이후 12주 만에 최저치다. 최근 일주일 간 일평균 확진자는 2만8840명으로 전주 일평균 3만3549명보다 4709명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 5584명, 경기 7837명, 인천 1570명 등 수도권에서 1만4991명(55.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1934명(44.3%)이 나왔다. 부산 1317명, 대구 1251명, 광주 618명, 대전 751명, 울산 454명, 세종 222명, 강원 900명, 충북 823명, 충남 1045명, 전북 795명, 전남 720명, 경북 1299명, 경남 1531명, 제주 208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2만6659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7178명(26.9%),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5056명(19.0%)이다. 해외유입 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위중증환자 356명, 나흘째 300명대…사망 39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신규확진 2만6960명…전주보다 2393명 감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달 4일부터 24일까지 21일간 국감을 진행한다. 여야 모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국감은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을 문재인 정부 5년을 평가할 마지막 기회로 보고 문재인 정부 적폐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전반에 걸친 윤석열 정부의 무능함을 부각하겠다는 방침이다. ◆與, 文정부 실정 파헤치기…이재명 사법리스크 부각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감을 통해 다수당인 민주당으로부터 정국 주도권을 확보해 국정 동력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국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는 등 국감 체제로 전환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문재인 정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달 27일 "이번 국감은 지난 문재인 정부 5년을 총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마지막 국감이다. 국감을 활용해 모든 적폐와 나라를 망가뜨린 행위들을 다시 한번 선명하게 정리하고 넘어간다는 각오로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대표적 정책인 탈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