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질병관리청은 28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입국 전 검사 폐지가 국내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번 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후 검토 결과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보고 후 최종 결정 및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입국 후 1일 내에 PCR 검사 결과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그러나 여행업계와 관광객들을 중심으로는 입국 전 검사 조치를 하는 국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중 한국과 일본이 유일한 데다 효용성도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마저도 최근 일본 정부가 입국 전 검사에 대해 조건부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실상 한국만 시행 중인 셈이다. 이와 관련 질병청은 지난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향후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국 전 검사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 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친북 성향 재일 동포 단체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미군과 자위대 간 일체화가 가속되고 있다며 일본 군국주의가 부활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8일 "앞으로 반격 능력 보유가 국가 안전 보장 전략에 명기돼 국책화 된다면 그것은 곧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이 나라의 무력 증강에는 제동이 걸리지 않게 되며 미군과 자위대의 일체화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일본은 전수 방위의 올가미를 버리고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나라에 대한 무력 침공을 합법적으로 단행할 수 있는 전쟁 국가로서 해외 팽창의 길에 버젓이 뛰어들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일본 정부를 겨냥, "오늘도 조선반도는 정전 체제하에 있으며 조선(북한)과 미국은 교전 관계에 있다"며 "그런데 일본은 자기 나라가 공격되지 않아도 미국과 함께 조선을 선제 공격할 수 있는 제도적인 근거를 만들고 그 능력을 제고하는 데 혈안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신보는 미국 정부를 향해서도 "일본의 무력 증강은 미국의 비호하에 추진되고 있다"며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수뇌 회담에서 동북아시아의 안보 환경이 일본의 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에 가뭄으로 인한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경제 전망이 한층 어두워졌다. 최근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는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에서 3.6%로 0.4%포인트 내렸다. EIU는 전망치 하향조정의 이유에 대해 "쓰촨성과 충칭시 등 중국 서부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경제 성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쓰촨성은 전력의 80%를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고, 중국 해안 지역에 잉여전력을 공급해 왔다"며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은 중국 에너지 공급에 심각한 도전이 됐다"고 부연했다. EIU는 "전력난 이외 부동산 경기 둔화, 코로나19로 인한 폐쇄조치, 글로벌 수요 약화도 중국의 경제 성장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EIU는 "지난해 석탄 부족에 따른 전력난 당시 중국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바 있지만 올해 동일한 문제(전력난)를 막지 못했다"면서 "중국이 단기간 (전력난의)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5.5% 안팎'이지만, 이런 목표를 달성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8만명대로 집계되며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졌다. 위중증 환자는 581명으로 전날에 이어 또다시 재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만5295명 늘어 누적 2298만3818명이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 9만5604명 대비 1만309명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15만명대를 기록한 뒤 닷새째 감소하고 있다. 1주 전인 지난 21일 11만944명보다도 2만5649명 줄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31일 7만3558명 이후 4주 만에 10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8만493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3045명, 경기 1만9823명, 인천 4258명 등 수도권이 3만7126명으로 전체의 43.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8169명(56.4%)이 발생했다. 경남 6099명, 경북 5157명, 부산 5066명, 대구 4896명, 충남 3980명, 전북 3734명, 전남 3524명, 광주 3220명, 충북 2964명, 대전 2774명, 강원 2451명, 울산 1913명, 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위중증 581명, 재유행 이후 최다…사망 70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8만5295명…일요일 기준 4주만 10만명 아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빅4 회계법인이 올해 예년보다 더욱 치열한 신입 회계사 구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신(新) 외부감사법 이후 신입 회계사 인력 쟁탈전은 지속돼 왔으나 빅4로 일감이 몰리며 경쟁이 재차 심화될 전망이다. 27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삼정·한영·안진 등 빅4 회계법인은 신입 공인회계사 예비소집일을 내달 7일로 결정했다. 빅4 회계법인들은 관례적으로 매년 같은 날로 맞춰 예비소집일을 개최한다. 회계법인 합격자 가운데 중복 합격이 많아 신입 회계사가 어느 회계법인으로 갈지 예비소집 당일 발걸음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짓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 빅4 회계법인이 계획한 신입 회계사 채용 인원은 1300명을 웃돈다. 이는 올해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수(1237명)를 상회하는 숫자다. 올해 삼일회계법인은 작년과 비슷하게 약 385명을 뽑을 예정이다. 삼정회계법인은 390명, 한영회계법인은 감사부문만 250명, 안진회계법인은 250명을 채용한다. 빅4 회계법인에서 사실상 회계사 합격 인원 전원을 모두 쓸어가는 셈이다. 신 외감법 도입 이후 일감이 늘어나면서 신입 회계사 수요도 커지는 추세다. 추가적인 감사인 지정제 개편 방안에 따라 빅4 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7일 대만 국방부는 26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중국 군용기 35대와 군함 8척이 활동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중국이 미국 상원의원의 대만 방문한 것에 대응해 대만 주변에서 무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Su-30 8대, J-11 3대, J-16 4대 등 전투기 15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고, J-10 전투기 3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 안에 진입했다. 이 같은 무력 시위는 미국 공화당 소속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테네시)이 대만을 방문한 다음 날 이뤄졌다. 앞서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전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군은 최근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여러 병종을 연합 조직해 전투 대비 순찰과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훈련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블랙번 의원의 대만 방문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위반한 것이자 대만과 비공식적 관계만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며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반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요일인 지난 26일 9만560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나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579명으로 전날에 이어 넉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5604명 늘어 누적 2289만8523명이다. 전날 10만1140명 대비 5536명, 1주 전 12만9411명 대비 3만3807명 줄어든 수치다. 확진자는 지난 23일 15만명대를 기록한 뒤 나흘째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 2만2864명, 서울 1만4599명, 인천 4818명으로 수도권에서 4만2281명(44.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3305명(55.8%)이 나왔다. 부산 6032명, 대구 5578명, 광주 3357명, 대전 3055명, 울산 2062명, 세종 833명, 강원 2835명, 충북 3456명, 충남 4521명, 전북 3735명, 전남 4145명, 경북 5371명, 경남 6910명, 제주 1415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9만5206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만4554명(25.8%),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9953 명(21%)이다. 해외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위중증 579명, 나흘째 500명대…사망 86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9만5604명 확진…토요일 기준 4주만 10만명 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는 재정 기조를 '긴축 재정'으로 전환하고 구속력 있는 재정준칙을 도입해 악화된 재정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의 '국가채무 시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국가채무는 1048조5476억7304만원을 기록했다. 국민 한 명당 갚아야 하는 나랏빚이 2000만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국가채무 예상액을 기반으로 예측한 결과 1초에 약 184만원씩, 1분에 1억1000만원씩 나랏빚이 쌓이고 있는 셈이다. 이를 올해 4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5159만3000명)로 나누면 국민 한 명당 2032만원의 나랏빚을 짊어져야 한다. 국가채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순채무를 합한 나랏빚을 의미한다. 예정처는 국가채무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2013년 9월부터 실시간으로 나랏빚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정부는 불과 3년 전인 2019년 8월 '2020년 예산안'을 발표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국가채무 규모가 2023년에서야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당시 올해 말 국가채무는 970조6000억원으로 점쳤다. 하지만 정부의 예상보다 나랏빚은 빠른 속도로 불어났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제2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할 유치계획서를 확정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한 총리는 "(유치계획서는) 부산의 경쟁력을 전체 회원국에 알리는 문서"라며 "국제박람회기구는 앞으로 이 계획서를 토대로 현지 실사를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간 원팀으로 역대 최대 드림팀을 꾸렸다"며 "삼성·SK·현대차·LG·롯데·CJ 등 재계 대표들이 이미 지구촌 곳곳을 누비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저 역시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의 주한 대사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부산국제박람회 유치 지지를 위해 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해 총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앞으로 남은 PT와 현지 실사, 그리고 최종 투표까지 전력을 다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