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봉은사의 한 스님이 조계종 노조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체포된 스님은 자신도 노조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스님 A씨와 박정규 전국민주연합노조 대한불교조계종지부 기획홍보부장을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1인 시위를 준비하던 박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자신도 박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경찰은 두 사람 모두 피혐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병원 진료를 요구해 석방된 상태고, 박씨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추후 두 피혐의자를 모두 순차적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씨가 제공한 당시 영상을 보면 스님으로 추정되는 인물 두 명이 경찰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박씨를 바닥으로 쓰러뜨린 뒤 발로 차고 욕설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씨는 통화에서 "징계 철회 및 복직과,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개입 중단,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중 폭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4일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에 대한 총사퇴를 권고하는 당원 총투표가 성사됐다. 당원 총투표 발의를 주도한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전 정의당 비대위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가 발의 요건을 적법하게 달성해이를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 전 수석대변인은 "지난 7일 1002명 당원의 이름으로 당원총투표 발의 서명부를 제출한 결과 당권자 937명의 유효서명을 받아 당원총투표에 돌입하게 됐다"며 "이제 정의당은 창당 이래 당원에 의한 첫 당원총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대한민국 정당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정의당 당헌당규는 당직선거 투표권을 가진 당원(당권자) 5% 이상의 연서명으로 '당원 총투표'를 발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의당 당권자는 약 1만8000여명으로 당권자 5% 요건을 채워 당원 총투표에 돌입하게 됐다.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관련 절차에 따라 나흘 이내에 선거운동 및 투표일정 등을 공지하게 된다. 공고 10일 이후 30일 이내에 비례대표 총사퇴 권고 안건을 투표에 부치게 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외교부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각료가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공영 NHK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산업상이 1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참배했다고 전했으며 이는 다가오는 15일 패전일을 앞두고 참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비로 다마구시료(玉串料)라는 공물도 봉납하고 '중의원 의원 니시무라 야스토시'라고 방명록에 기재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참배한 후 NHK에 "영령의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격을 받고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도 생각하며 앞으로 일본의 평화와 번영에 전력을 다할 것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개각을 단행한 후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소속으로 이번 개각에서 재입각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18주만에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512명으로 107일 만에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만9603명 늘어 누적 2135만595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14만9866명)부터 엿새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10일(16만4453명) 이후 18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1주 전인 지난 7일의 10만5468명보다 1.1배, 2주 전인 지난달 31일의 7만3559명의 1.6배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완화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9596명, 경기 2만9229명, 인천 6071명 등 수도권이 5만4896명으로 45.9%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6만4707명(54.1%)이 나왔다. 경남 7715명, 부산 7008명, 경북 6458명, 대구 5636명, 충남 5599명, 전북 5103명, 전남 5026명, 광주 4486명, 충북 4299명, 대전 4112명, 강원 3463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확진 11만9603명, 엿새째 10만명대…위중증 512명·사망 57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오전 강원도 강릉 고랭지 배추밭(안반데기)을 찾아 배추 생육 상태와 출하 계획을 점검하면서 "추석 성수기 물가 안정이 특히 중요한 시기이므로 가격 불안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중호우가 발생한 중부권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성수기 수급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하겠다"며 "정부 비축, 출하 조절 시설 및 채소가격안정제 등 물량을 활용해 농산물 수급 불안시에는 즉시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추석 민생안정대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추석 기간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공급하는 등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서도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중호우 피해 지원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복구 지원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복구비 및 재해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현장방문에 함께한 강릉농협·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등 농업계 의견을 들은 이후 현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배추의 경우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배추밭의 침수나 유실 피해가 크지 않은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인사들이 특별사면을 받았다. 아울러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이 경제인 사면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재계 그룹 총수들이 사면을 받은 가운데 그룹주들이 강세를 받을지 주목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룹 회장들의 경영 제약이 사라지고 대규모 투자로 화답할 가능성이 있어 상승 기대감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0%) 오른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선으로 내린지 3거래일 만에 다시 6만원선에 올랐다. 동국제강은 1.07% 상승했고 STX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2.81% 올랐다. 롯데지주는 0.64% 하락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인사들이 특별사면을 받았다. 아울러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이 경제인 사면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재계 그룹 총수들이 사면을 받은 가운데 그룹주들이 강세를 받을지 주목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룹 회장들의 경영 제약이 사라지고 대규모 투자로 화답할 가능성이 있어 상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토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18주 만에 최다치다. 사망자 수는 97일 만에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만4592명 늘어 누적 2123만635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14만9871명)부터 닷새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9일(18만5532명) 이후 18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1주 전인 지난 6일의 11만632명보다 1.13배, 2주 전인 지난달 30일의 8만1979명의 1.52배였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만1859명, 경기 3만1123명, 인천 6108명 등 수도권이 5만9090명으로 47.4%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6만5502명(52.6%)이 나왔다. 경남 7764명, 부산 7660명,경북 6210명, 대구 6071명,전남 5392명, 충남 5227명, 전북 4802명, 광주 4396명,충북 4178명, 강원 3987명, 대전 3902명,울산 2964명,제주 1874명, 세종 1064명, 검역 1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사망 67명, 97일만에 최다…위중증 469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방부가 현재 차관 1명에서 제2차관을 신설, 2명의 차관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첨단 과학 기술 구현 차원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1단계로 국방부 산하 국방개혁실이 첨단 기술 사령탑으로 전면 개편된다. 2단계로 국방부 제2차관을 신설해 첨단 기술 관련 기능을 집중시킨다. 2차관 산하에는 첨단전력실과 자원관리실이 설치된다. 첨단전력실에는 전력정책관과 지능정보화정책관, 과학기술정책관이 생긴다. 자원관리실에는 군수관리관, 군사시설기획관, 군공항이전사업단을 둔다. 2차관 산하에 국방혁신추진관도 생긴다. 2차관이 생기면 1차관은 기획조정실과 국방정책실, 인사복지실, 군인권개선추진단만 관장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9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대만해협 긴장 고조에 왕이 부장 앞에서 쓴소리를 한 박 장관이지만 이번 회담에선 대만해협 관련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만을 방문했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회동 대신 전화통화를 하는 '적절한 대응'을 한 이후여서 박 장관이 굳이 대만 관련 언급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박 장관은 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한중 관계, 한반도·지역·국제 문제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은 박 장관이 왕이 부장 앞에서 쓴소리를 한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 장관은 지난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때 왕이 부장이 동석한 가운데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사실상 중국군의 대만 인근 실사격 훈련을 비난했다. 박 장관은 "대만해협에서의 긴장 고조는 북한의 점증하는 안보 위협을 감안할 때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국 정부가 대만해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國葬)에 대해 "적절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7일 요미우리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히로시마 원자폭탄 전몰자 77주년 위령식·평화기념식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 국장에 대해 "세계 각국이 다양한 형태로 조의를 표하고 있다"며 "우리도 나라 전체적으로 조의를 표시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재차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은 9월27일로 예정돼 있지만 일본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 각층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국장을 치르는 이유에 대해 "헌정 사상 최장 임기,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운동 중 비명의 죽음은 틀림없이 다른 예를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국장 추진을 두고 "여러 의견이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해외로부터의 평가를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여러 형태로 아베 전 총리에게 조의를 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도 국가 공식 행사로 개최해 각국 대표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해를 구했다. 국장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동그라미 재단'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재단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서 모든 분들이 공평하게 혜택받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 의원은 5일 유튜브 '동그라미재단'의 창립 10주년 기념영상을 통해 "동그라미 재단은 제가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을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출연자' 자격으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서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동그라미재단은 기술연구개발지원·창업지원·교육지원·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지난해부터는 TEU MED(동그라미재단-TEU 메디컬 프로그램)을 통해 의학 분야 혁신을 논의하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 2012년 안랩 보유 주식의 절반을 출연해 재단법인 안철수재단(2013년 '동그라미재단' 명칭 변경)을 설립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국면에서 "저는 재산의 절반을 기부했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동그라미재단(안철수재단) 출연을 의미한다. 안 의원의 재단 출연액은 1500억원대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