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군포로가족회(대표 손명화)가 20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국군포로 송환 촉구 및 인권탄압 고발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성료했다. 이윤재 전 MBC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허성권 KBS 노조위원장, 로버트어츠 美 뉴저지 하원의원, 데이비드맥스웰 전 연합사작전참모, 그렉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마영애 국제인권활동가 등 5명이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70년간 계속되고 있는 국군포로대와 대한 학대와 유가족들의 고단한 삶을 폭로했다. 곽미숙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은 “잊혀지고 있는 국군포로분들을 기억하기위한 공간확보 차원에서 추모탑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개회사에서 내보였다. 한편 이날 로버트어츠 미 하원의원은 국군포로 송환촉구 운동에 헌신한 5명과 단체에 상을 전달했다. 서대문 참주민 연대(공동대표 강석미, 유재무), 부여 미암사 만청스님 스님, 박성주 경주조선온천호텔 대표, 심하복 은평제일교회 목사, 이동욱 경기도 의사회장, 김지혜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기자가 수상했다. 김지혜 기자는 이날 국군포로 추모 및 송환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손명화 대표도 "그동안 고마웠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년 전 폐지됐던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다음 달 22~25일 3박4일 간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3시부터 60분간 수도방위사령부 내 회의실에서 이상민 장관 주재로 '2022년도 을지연습 전국 통제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올해 추진 방향과 통제지침을 전파하고 각 기관의 업무를 총괄·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제부장은 부·처·청 기획조정실장과 시·도 부기관장 등 80여 명이다. 정부주관 연습인 을지연습은 올해로 54회째를 맞는다. 1968년 1월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 사건을 계기로 그 해 7월 5~7일 사흘간 '태극연습'이란 명칭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이듬해 을지연습으로 개칭했다. 1976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1954년 유엔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한 한미 연합연습인 '포커스렌즈(FL)연습'과 을지연습을 통합했다가 1991~1993년 이를 분리해 6월과 9일에 각각 실시했고, 1994년 이후 북핵 문제로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2008년까지 '을지포커스렌즈(UFL)연습' 명칭으로 다시 통합해 시행해왔다. 이후 명칭을 UFG연습으로 또 변경해 2017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최근 우리 경제상황에 대한 경고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물가상승세가 확대되고 향후 수출회복세 제약 등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나, 대외여건 악화 지속 등으로 물가상승세가 확대되고 향후 수출회복세 제약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중국 성장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더욱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그린북 6월호에서 올해 처음으로 '경기 둔화 우려'라는 표현을 쓴데 이어 이번 달에도 같은 진단을 내렸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에 더해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며 어두운 전망을 이어간 것이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국내 실물지표의 경우 소폭 긍정적인 모습들이 나타났다"면서도 "해외적인 측면에서 불안 요인들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지난달 '경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통령실이 국민들로부터 접수받은 민원·제안·청원 중 정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10개를 선정했다. 이중 우수제안 3개를 최종 확정해 국정 반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6월23일 신설된 윤석열 정부의 소통창구 '국민제안'에 접수된 민원·제안·청원은 약 1만2000여건이다. 대통령실은 허성우 국민제안비서관을 상임위원장으로 민간 전문가와 공직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제안 등을 검토했다. 위원회는 지난 18일 심사를 진행해 ▲생활밀착형 ▲국민공감형 ▲시급성 3가지를 기준으로 국민제안 탑(top)10을 선정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여기에는 반려동물 물림사고 견주 처벌 강화 및 해당 반려동물 안락사, 백내장 수술보험금 지급기준 표준화, 대중교통 9900원 무제한 탑승 'K-교통패스' 도입,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최저임금 업종·직종별 차등적용, 외국인 가사도우미 채용 등의 제안이 포함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탑10 선정 기준에 관해 "생활밀착, 시급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이 제도 개선이 필요한 걸 뽑았다"며 "온라인으로 누가 많이 동의했다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제철은 울산공장 협력사 지회 임금 인상 요구에 따른 파업으로 강관, 경량화 제품 제조를 중단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생산중단은 이날 주간 6시간, 야간 6시간으로 총 12시간이다. 생산은 21일 재개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與 "한미 통화스와프 당정 공감대…환율 상승 제동장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당정, 4억원 미만 주택 변동금리→고정금리 9월중 전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27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6·25 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제막식 참석을 계기로 만날 예정이다. 양 장관 회담은 지난달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가진 회담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나온 확장억제 강화 등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시작하는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17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에 대한 '공화국 원수' 칭호 수여 10주년을 맞아 "우리 조국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 세운 게 공적 중 공적"이라고 치켜세웠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백승의 역사를 끝없이 빛내가는 강철의 영장'이란 글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투쟁해온 지난 10년은 주체조선의 백승의 역사와 전통이 꿋꿋이 이어지고 우리 공화국의 강대성과 불패성이 힘있게 과시된 승리와 영광의 년대기"라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우리는 계속 강해져야 한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힘이 강해야 조국도 지키고 후손만대의 행복도 담보할 수 있다는 역사의 철리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인민은 공화국에 대한 온갖 적대 세력들의 제재압살 책동이 날로 가증되는 유례 없이 엄혹한 환경 속에서 혁명과 건설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모든 사색과 활동의 최고 기준으로 삼으신 것은 인민의 이익과 행복이었고, 국사 중의 국사로 내세우신 것도 인민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국방력 강화였다"며 정당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과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6시께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포켓몬 빵을 사러 온 10대 B군을 창고로 데려가 '빵을 주겠다'며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4주년 제헌절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유례없는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다. 이념, 계층, 세대, 젠더 등 곳곳에서 갈등이 분출하고 있다"며 "정치가 제 역할을 못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 국회는 거꾸로 갈등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뼈아픈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 정치를 고쳐 다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나서야 한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정치가 지나치게 과거 문제에 매달리거나 당내 갈등으로 허송세월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오늘이고 내일이고, 국민의 삶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러한 갈등 해결을 위해 국민통합과 의회주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항일시대 애국지사들이 독립을 위해 가장 먼저 착수한 일이 헌법 제정이었고 1919년 대한민국 임시헌장, 1948년 정부 수립에 앞서 헌법부터 만들었다고 했다. 또 임시정부의 행정조치는 임시의정원 승인을 거쳐 집행했고 6·25 전쟁에도 국회는 문을 닫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최근 우리 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342명으로 일요일 기준 12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342명 늘어 누적 1876만175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4만1310명보다는 968명 적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1주 전인 10일의 2만397명보다는 2배 가까이 늘어나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일요일 기준으론 지난 4월24일(6만4695명) 이후 12주만에 최다 기록이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면서 월요일까지 감소하다가 주 초·중반에 늘어나는 주간 패턴을 보인다. 그러나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도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신호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8565명, 경기 1만1043명, 인천 2103명 등 수도권이 2만1711명으로 53.8%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8631명(46.2%)이 나왔다. 부산 2568명, 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확진자 해외유입 305명…위중증 71명·사망 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