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확진 4만342명, 이틀 연속 4만명대…또 '더블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6명이 발생해 누적 환자가 24만7477명으로 늘었다. 16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 도내 신규 확진자는 736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는 20세 미만 청소년이 269명이며 20세 이상 59세 이하가 324명이다. 60세 이상은 14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4994명이며, 퇴원자는 24만2299명, 누적 사망자는 18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치명률은 0.07%로 전국 평균 0.13%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일상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6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진행한 파이살 미크다드 시리아 외무장관과의 영상 회담에서 "미국과 서방은 과거의 오랜 악습을 고쳐야 한다"며 "걸핏하면 제멋대로 중동의 일에 간섭하고 자신들 기준으로 이 지역을 개조하려고 시도한다"고 힐난했다. 이어 "지역 국가 주권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지역민의 수요에서 출발해 지역 평화·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중동이 독립적·자주적으로 발전의 길을 탐색하는 것과, 중동 국가들이 단결과 자강을 통해 지역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팔레스타인 문제가 중동 문제의 핵심"이라며 "중국은 각 측과 협조를 강화해 팔레스타인 문제가 국제 의제의 우선순위에 재진입하도록 만들길 원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의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달아 방문하며 중·러를 견제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동 사람들이 중동의 주인이고 중동은 누구의 뒷마당도 아니며, 소위 '공백(헤게모니 공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이대준(사망 당시 47세)씨의 형 이래진씨가 16일 오후 2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이씨는 주민들의 피해를 고려해 욕설과 고성방가 형식의 시위가 아닌 조용한 방식으로 "진실이 밝혀져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은 묻고, 아무도 볼 수 없는 文 6시간, 대통령이 직접 지정한 6시간의 대통령지정기록물"이라고 적시된 팻말과 함께 묵묵히 시위를 이어갔다. 이씨는 이날 "2020년 9월 22일 대한민국 해수부 공무원 고 이대준이가 서해상에서 북한에 의해 무참히 총격으로 살해돼 불태워진 북한의 만행이 있었는데도 무엇이 두려워 국가와 대통령은 침묵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후 국가와 대통령 군 통수권자는 북한의 책임 추궁과 대응은 안 하고 월북이라는 천인공노할 짓거리를 국민과 유가족들에게 육하원칙으로 상세히 설명과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분명한 사실과 정당한 조사를 하지도 않고 국가 권력과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월북이라는 프레임으로 날조된 거짓으로 가족들에게 월북이라는 영원히 씻지 못할 명예와 인권을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8일부터 CJ CGV가 이틀간 영구 전환사채(CB) 일반공모 청약에 앞서 최대주주 CJ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와 달리 그룹의 참여로 지분율도 높아진 만큼 흥행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CJ㈜는 주주우선 공모 영구 전환사채 청약에 참여하는 대신 CJ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유상증자 가격도 전환가(2만2000원)와 같은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CJ CGV가 CJ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1500억원의 신주를 발행하고, CJ는 CJ CGV에게 발행금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납입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과 더불어 약 1500억원 규모의 CJ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진행된 뒤, CJ의 CJ CGV에 대한 희석지분율은 31.19%다. 해당 신주는 1년 간 의무보유 등록될 예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CJ가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회사 CJ CGV의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CB 전환권이 행사되더라도, CJ CGV에 대한 경영권 지분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는 지난해 CJ CGV가 2110억원 규모의 영구CB를 발행할 때 청약에 참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양국 간 우주에서 만큼은 협력을 이어가는데 합의하며, 우주선 좌석 공유 협정을 타결했다고 CNN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두 나라는 수개월간의 논의 끝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오가는 유인 캡슐에 상대방의 우주비행사를 태워주는 좌석 공유 협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21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코스모드롬'에서 발사되는 러시아 소유스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러시아 우주비행사와 함께 탑승한다. 러시아 우주비행사도 비슷한 시기에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을 타고 ISS로 향하게 된다. 양국은 내년 봄에 한 차례 더 좌석 교환을 진행할 계획으로 상대방 우주선을 탈 우주비행사도 지정한 상태다. 이번 협정은 ISS의 안전한 운영을 담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유스나 크루 드래건 어느 한쪽에 문제가 생겨 이용할 수 없게 됐을 때 서로 ISS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NASA는 성명을 통해 "ISS의 지속적인 안전운행을 위해 러시아와 좌석 공유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정거장은 상호의존적이게 설계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 제작에 쓰이는 재료와 부품을 수출을 크게 늘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중국 세관 자료를 바탕으로 올 1∼5월 중국에서 러시아로 수출된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5000만 달러(약 662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프린트 기판과 같은 여타 부품류 수출도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군사무기 생산과 항공우주 분야의 주재료 중 하나인 금속 알루미늄을 만드는 데 쓰이는 산화알루미늄 수출이 지난해보다 무려 400배 늘었다. 호주 정부는 지난 3월 산화알루미늄 등 관련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했는데,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산화알루미늄 수출은 이후 급증해 올 5월 15만3000t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227t과 크게 비교되는 수치다. 수출액이 가파르게 늘어난 데는 인플레이션이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기본적으로는 많은 중국 기술기업이 러시아와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WSJ는 평가했다. 미 정부 관리들은 중국 기업들의 이런 행태가 대러제재를 동원해 러시아군의 전쟁 수행 능력을 낮추려는 서방의 노력을 방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 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의회 내 ‘북한 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면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16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 모임을 이끄는 무소속 데이비드 알톤 상원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은 알톤 상원의원과 베네딕트 로저스 보수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데이비드 캠퍼낼리 자유민주당 의원 후보, 재영 탈북민 박지현씨와 티머시 조 등의 명의로 작성됐다. 이들은 서한에서 "통일부가 공개한 지난 2019년 11월7일의 북한 어민 북송 사진을 보고 깊은 슬픔과 우려를 표하기 위해 편지를 쓴다"고 밝혔다. 이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 도착한 어민 2명의 얼굴에 공포와 충격을 받은 모습이 사진에 그대로 나타났다. 이들은 의지에 반해 강제로 북한 정권에 넘겨진 것"이라며 "두 사람은 공개 처형 가능성이나 수감 등 북한에서 자신들을 기다릴 운명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겨우 사흘의 조사를 받은 두 어민이 설령 당시 통일부 이상민 대변인이 밝힌 대로 '흉악범'이라 할지라도 이들은 북한 주민을 국민으로 인정하는 한국 헌법에 따라 적법한 절차와 변호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4만1310명 집계되며, 사흘 만에 다시 4만명대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월 11일(4만3908명) 이후 66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만1310명 늘어 누적 1872만14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증가한 것은 지난 13일(4만266명) 이후 사흘 만이다. 전날(3만8882명)보다 2428명 늘었으며, 일주일 전인 지난 9일(2만276명)보다는 2배 이상 증가하며 '더블링' 현상이 지속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만10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449명, 경기 1만1417명, 인천 2061명 등 수도권이 2만2927명으로 전체의 55.4%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8383명(44.5%)이 발생했다. 부산 2611명, 경남 2282명, 충남 1620명, 경북 1603명, 대구 1316명, 충북 1273명, 울산 1171명, 전북 1136명, 강원 1103명, 대전 1044명, 제주 957명, 광주 797명, 전남 881명, 세종 30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확진자 해외유입 287명…위중증 70명·사망 16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4만1310명…사흘 만에 다시 4만명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강한 전파력을 가진 '켄타우로스' 변이의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자영업자와 시민들은 우려도 늘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3만8882명 발생했다. 일주일 전 금요일인 지난 8일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전주와 비교해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4일에는 전파력이 강하다는 변이 바이러스 '켄타우로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에 다음 달 확진자가 4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한숨만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60대 이모씨는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고 최근 들어서 매출이 점차 상승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할수록 혹시나 거리두기가 다시 생길까 가슴이 조마조마하다"고 토로했다. 불안하기는 시민들도 마찬가지다. 거리두기와 격리로 일상 생활에 차질이 빚는 등 불안과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로 출퇴근을 하는 30대 이모씨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KTX 강릉선 열차 운행이 낙뢰사고로 인해 2시간 가량 지연됐다. 한국철도는 장애 발생 즉시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오후 9시52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7분부터 9시52분까지 전차선급전장애가 발생해 2시간 넘게 열차운행이 지연됐다. 이번 장애는 낙뢰로 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낙뢰로 열차 운행에 장애가 생긴 구간은 진부-강릉과 진부-동해 등이다. 코레일은 이 구간에 정차해 있던 1개 열차를 전기공급이 필요 없는 디젤 기관차를 연결해 인근 역으로 이동을 완료하고 승객들을 버스로 연계 수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열차는 861호 열차로 이날 오후 6시13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7시43분 강릉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해당 열차에는 승객 294명이 탑승했다. 이번 장애로 지연된 열차는 11개로 최대 86분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이후 강릉선을 운행할 KTX 열차도 연쇄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