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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다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키이우 내 표적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 회수와 규모를 늘릴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정권이 러시아 영토에 가한 테러 공격과 파괴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전날 밤 해상 기반 고정밀 장거리 미사일로 키이우 외곽의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국방부와 국영 매체들이 전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내 접경 브랸스크를 공습해 7명이 다치고 건물 약 100채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벨고로드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군 포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내 시설 공격을 계속하면 그동안 자제한 키이우 등의 지휘센터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지난 13일 경고했다. 러시아군은 전달 말 키이우 등 북부 일대에서 철수한 뒤 친러시아 반군이 일부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점령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에 따라 키이우 일상이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었지만 러시아군 공습 재개로 또 다시 주민 대피와 경보가 이어질 수 있
누적 62.4만명분 도입…라게브리오 10만명분 4차 접종자 1536명 늘어 누적 31만3659명 3차 접종률 64.2%…1차 87.7%·2차 86.7%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15만명분이 추가 도입된다. 코로나19 백신 4차 예방접종에는 1536명이 추가로 참여했으며 3차 접종자는 1만1992명이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는 11일 팍스로비드 15만명분이 추가 도입돼 국내 도입 물량은 누적 62만4000명분으로 늘어난다고 10일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현재 도입된 47만4000명분 중 18만8000명분이 사용됐으며, 28만6000명분이 남아있다. 머크(MDS)사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는 총 10만명분이 도입됐다. 전날인 9일 기준으로 현재 8000명분이 투약돼 9만2000명분이 남아 있다. 정부가 제약사와 맺은 먹는 치료제 선구매 계약 물량은 모두 120만4000명분이다. 당국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고위험군에게 신속하게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전국 보건소에 먹는 치료제를 상시 비치하도록 했다. 면역저하자 처방을 위해서는
오는 6월 정상회의서 결정 전망 英 텔레그래프 인터뷰…"유럽 안보 뉴노멀에 직면" "동유럽 병력, 인계철선에서 방어로 억지력 재설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향후 러시아 침공에 대비해 러시아와 접경한 동부 회원국에 병력을 증강, 영구 주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군 지휘부에 나토 동맹국 동부 국경에 병력을 영구 주둔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매우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행동에 따른 장기적인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유럽 안보에 있어서 새로운 현실과 뉴노멀(new normal)에 직면했다"며,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나토 방어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유럽 동맹국 내 병력 역할을 '인계철선'(건드리면 폭발물이 터지도록 설계된 가느다란 철사)에서 본격적인 억지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최종 결정은 오는 6월 예정된 나토 정상회의에서 내려질 전망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더 장기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여
의회, 342석 중 174석 찬성으로 가결 대법원, 7일 칸 총리 저지 노력에 "위헌" 결정 칸 "외세가 새 정부 수립 시도"…전국 시위 촉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불신임투표를 가로막으려 했지만 의회의 불신임안 가결로 강제 퇴진하게 됐다. CNN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의회는 10일(현지시간) 새벽 칸 총리의 불신임안을 342석 중 찬성 174석으로 가결했다. 가결에 필요한 정족수는 172석이었다. 의회는 칸 총리에게 가결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며, 신임 총리 선출을 위해 국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칸 총리는 불신임투표를 막기 위해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려고 했지만, 대법원은 지난 7일 대법관 5명 만장일치 의견으로 이같은 행위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칸 총리는 이에 반발해 지난 8일 대국민 연설을 내 "불신임투표는 미국과 관련된 외교적 음모 결과"라고 주장했다. 칸 총리는 자신이 야당과 달리 "서방의 꼭두각시 역할을 호락호락하지 않아 미국으로부터 배제됐다"며, 자신은 반미주의자가 아니지만 일방적인 관계에서 파키스탄이 휴짓조각 취급받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었다. 이와 함께 "외세에 의한 새 정부 수
위중증 1114명, 34일 연속 1000명대 유지 중환자실 가동 58.2%…재택치료 122만763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만4481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10만명대 수준을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 수는 34일 연속으로 1000명대 수준을 보이고 있고, 하루 사망자 수도 닷새 연속으로 300명대를 나타내 우려가 여전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6만4481명 늘어 누적 1533만3670명이 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8만5566명 보다 2만1085명 감소했고, 1주일 전인 지난 3일 23만4265명보다 6만9784명 줄었다. 지난 4일(12만7163명) 이후 닷새 만에 10만명대로 감소한 이후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주간 확진자 수는 4일 12만7163명→26만6106명→28만6270명→22만4801명→20만5333명→18만5566명→16만4481명이다. 하루 평균 20만8531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이 7만9851명으로 48.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8만4619명(51.4%)이 나왔다. 검역에서는 11명이 집계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위중증 1114명…사망 329명, 닷새째 300명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확진 16만4481명, 전날보다 2만여명 감소…누적 1533만명
감염률 20% 넘으면 냉동식품 등 반제품 가능 지난달 30일 53개교에서 감염으로 급식 파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조리인력의 감염이 잇따르면서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 조리인력 절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급식을 중단하고 빵·떡 등 대체식을 제공한다. 그동안 학교가 자체적으로 급식 중단 여부를 판단해 왔지만 관할 교육청이 기준을 명확히 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조리사 및 조리실무사의 확진율을 기준으로 급식 형태를 정하는 '감염병 상황에서의 학교급식 제공 기준'을 마련해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준을 보면 학교는 전체 조리 인력 50% 이상이 확진되면 빵, 떡, 우유, 과일 등 다양한 대체식을 제공하게 된다. 급식 인력의 감염률이 20%~50%일 때는 정상 급식 대신 완제품, 김이나 냉동식품과 같은 반제품을 쓸 수 있다. 또 20%를 넘으면 위탁 도시락을 급식 대신 제공할 수 있지만, 완제품 도시락은 식중독 우려로 지양해야 한다. 다만 급식실 인력 감염률이 전체 20%에 못 미쳐도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오면 일품요리인 볶음밥, 카레 등 간편식을 제공할 수 있다. 대체 인력이 업무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 학교가
교육부, 11~16일까지 추모 및 안전주간 운영 유은혜 "안전과 행복, 우리 교육의 기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6일을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 및 안전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 당국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16일이 포함되는 한 주를 추모·안전 주간으로 지정해 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기억하고 유가족을 위로한다. 교육부는 이번 주 홈페이지 화면을 추모 분위기로 전환하고 청사 곳곳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게시물을 부착한다. 모든 공무원은 노란 리본배지를 단다. 학교와 소속 기관에서는 안전 점검의 날 실시 현황,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 등을 점검한다. 추모 계기교육, 안전교육·훈련 등 문화 예술 행사와 관련된 학습 활동도 함께 이어질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전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하이브 'BTS 美 공연 취재비 지원' 의혹 보도 답변 관련 해명 "해외 취재지원 청탁금지법 위반 아니라는 답변한 바 없어" "언론사 해외취재 시 항공료·숙박비 등 자비 부담이 원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 측에서 국내 언론사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해외취재 비용을 제공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는 답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 8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인용된 권익위의 입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특정기업체(하이브)의 언론사 대상 해외 취재지원이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답변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권익위는 "기업이 공식적인 행사에서 취재 기자에게 항공권과 숙박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느냐는 일반적인 질문에 대해 원론적인 해석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탁금지법상 언론사 기자와 임직원을 포함한 공직자 등은 원칙적으로 직무 관련자로부터 일체의 금품 등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언론사 기자와 임직원이 해외 취재 차 출장을 가는 경우 항공료, 숙박비 등 관련 비용은 자비 부담이 원칙"이라
한때 가동률 70% 육박…재택치료 후 10%대 입소 대상 확대보단 시설 단계적 폐소하기로 "격리 중심에서 일상회복하려는 정책 일환" "일부 수요 고려해야…재택치료 관리도 중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일반 확진자의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사실상 차단된 가운데 정부가 단계적으로 시설 폐소를 언급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격리에 기반한 특별 관리 체계를 일반 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일환이라면서도 완화의 폭이 빠르다고 지적했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18.4%로 정원 1만9703명 중 1만6086명이 추가 입소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확진자 중에서는 생활치료센터를 입소하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사례가 다수 나온다. 경기 성남에 거주하는 장모(40)씨는 아내와 자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시설 입소를 할 수 없어 본인이 일주일간 처가에서 출퇴근을 했다. 경기 군포에 거주하는 김모(35)씨는 코로나19 확진 후 부모님께 감염이 전파될 것을 우려해 시설 입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수차례 항의를 한 끝에 입소가 결정됐다. 김씨는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화도 내고 애원도 하
시신 돌려주겠다는 우크라 제안에 반응조차 없어 6주 동안 전사자 2만 육박하나 러 발표는 1351명 '파시스트 무찌른다' 선전…전사자 늘어도 푸틴 안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가 크라이나 키이우 주변에서 패퇴한 러시아군의 시신이 곳곳에 널려 있지만 러시아는 전사자숫자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든 군 사망자 정보를 국가 비밀로 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지난해 러시아는 군의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발언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지난 6주 동안 발생한 러시아군 사망자수를 7000명~1만5000명으로 추정하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1만8600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에서 10년 동안 1만4453명의 군인을 잃었으며 2차례의 체첸 전쟁에서는 1만1000명을 잃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전사자를 1351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영 TV들은 이 숫자조차 밝히지 않는다. 러시아가 2차 대공세를 준비하는 가운데 러시아 매체들은 사상자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 알타이 지방 알레이스크에서 온 수십명이 체르니히우 인근 전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