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마리우폴을 헬기를 타고 직접 방문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마리우폴로 향했다고 크렘린궁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도네츠크 주를 방문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침공 후 처음으로 여겨진다. 러시아 측이 장악하는 지역의 지배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차를 몰고 시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잠시 차를 세우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리우폴 방문 보도는 푸틴 대통령이 흑해 반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합병된 지 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크림 반도를 방문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러시아 국영 TV는 18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과 함께 흑해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을 방문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은 국민투표를 통해 크림 반도를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지난해부터 점령한 지역은 물론 크림 반도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해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9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 800㎞를 날아 동해상 탄착했다고 전했다. 한미 연합연습에 따른 반발성 무력시위로 사흘 만에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1시5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1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약 8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하였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군 당국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한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고 철처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쏘아올린 후 3일 만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 9일엔 근거리 탄도미사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19일 오전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한 반발성 무력 시위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의 비행거리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쏘아올린 후 3일 만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 9일엔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6발, 12일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그리고 14일엔 KN-23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쏘는 등 최근 2~3일에 한번 꼴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 시작된 올 전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에 따른 반발성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공개회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계기로 소집된 것으로 이사국인 미국과 일본 등이 요청했다. 이해당사국인 우리나라도 안보리 회의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16일 오전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직전 발사된 이 미사일은 '화성-17형' ICBM이라고 북한 측이 밝혔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달 18일 '화성-15형' 이후 거의 한 달 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다. 한미일은 회의에 참석해 북한을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공식 대응을 촉구할 전망이다. 다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지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이나 의장성명과 같은 결과물을 도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9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올해 1∼2월 북중 교역액은 3억2740만달러(약 428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북중 국경 봉쇄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1% 늘은 수치다. 특히 1∼2월 북한의 수입은 3억52만달러(3935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급증했다. 2019년과 비교해도 17% 증가했다. 이는 심각한 식량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산 쌀 등 곡물 수입을 크게 늘렸다. 양곡 정책과 유통과정의 문제, 코로나19 상황 등이 겹치며 식량난이 가중돼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보고에서 연간 기준 80만t 정도의 쌀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수출은 2688만달러(약 352억원)로 작년보다 35% 늘었으나, 2019년보다는 29% 감소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각국 의회 정상, 정치 수반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 경제협력 강화 관련 활동을 전개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 후 증가하는 관광 수요와 관련해 국외를 찾는 우리 국민 안전,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교민 사회 회복 문제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행보도 병행했다. 튀르키예 -다자체제 강화 역설 및 지진피해 위로 김 의장은 지난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대북 문제 대응을 위한 다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대한민국·호주 의회의장과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과 북핵 위협 등 도전과제 대처를 위한 다자 체제 강화에 공감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 김 의장은 단독 주제발표에서 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개인정보와 사생활 침해, 편향적 판단과 혐오·차별의 발생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관련 규범을 정립하자고 제안했다. 동포사회 간담회도 찾아 지난달 대지진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국민들과 우리 동포를 위로 하고 국제 공조, 책임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현지에 '컨테이너 임시주택'을 만들어 이재민들에게 공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야권이 시민사회와 연계해 18일 오후 2시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망국적 한일 정상회담 규탄 3차 범국민대회'엔 야권 정당과 시민사회 단체들이 대거 운집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대일 외교를 '굴욕'으로 지칭하면서 "심판하자"고 외쳤다. 대회에선 강제동원 해법과 윤 대통령 방일 행보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또 '심판', '내려오라'는 등 퇴진 주장이 전개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연단에 올라 "윤석열 정권이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택했다"며 "무도한 정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뜻을 잘 따르고 있나", "강제동원 배상안이 국민 뜻에 부합하나", "일본에 간 대통령이 국민의 뜻대로 행동했나"라고 성토했다. 이어 윤 대통령 방일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선물 보따리는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오는 길엔 빈손이 아니라 청구서만 잔뜩 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강제동원 해법을 비판했고 일본 군사대국화, 평화헌법 무력화 기조에 동조한단 평가와 함께 "싸워서 막자"고 호소했다. 나아가 "굴욕 야합을 주권자의 힘으로 반드시 막아내자"며 "국민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망국적 한일 정상회담 규탄 3차 범국민대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국익도, 시민 존엄도, 동북아 평화도 팔아먹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 전 윤 대통령이 물 컵의 반을 채웠으니 일본 정부가 반을 채울 거라 했지만, 정작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주전자도 안 갖고 나왔다"고 했다. 또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사죄와 배상 외 어떤 것도 필요 없다고 절규하고, 국민들은 제발 우리 자존심을 지켜 달라 분노의 목소리를 높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대법원은 강제동원은 불법성이 있다고 판결했는데, 이 모든 것은 깡그리 무시하고 일본 입맛에 맞는 대로 모든 것을 바치는 외교를 왜 조공외교로 못하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짚고 "부산, 제주도 수산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을 것이고 바다에서 먹고 사는 제주도민 생존권은 파탄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왜 우리 대통령은 일본 총리 면전에서 핵 오염수로 우리 국민 생존권, 안전권을 짓밟아선 안 된단 한마디를 하지 않고 왔나"라고 말했다. 나아가 "다케시마의 날, 역사 왜곡, 일본 재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방역 당국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연례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미 도입된 백신 98%는 올해 유효기간이 끝날 예정이어서 해외 공여를 하지 않으면 무더기로 폐기될 전망이다. 또한 방역 당국은 조만간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연 1회 맞도록 하는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동절기 2가 백신 추가접종을 마무리하고 다음 접종을 올 4분기(10~12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큰 방향"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에서는 4차 접종 및 2가 백신 추가접종이 이뤄졌다. 4차 접종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이 주요 접종 대상이었다. 1·2차 기초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6.8%에 달하지만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3.9%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가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접종 속도는 갈수록 더 떨어지고 있다. 평일 기준 하루 접종자 수는 지난 1월 2만명대, 2월 들어 1만명 이상 접종했으나 3월 들어 하루 평균 6075명대에 머물러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2년 넘게 금지됐던 페이스북에 새글과 동영상을 올리며 복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지됐던 개인 계정이 다시 열린 지 몇 주 만에 "내가 돌아왔다"(I'm BACK!)는 글을 올렸다. 3번째 백악관 도전에 나선 그는 또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상황이 복잡하다"는 동영상도 공유했다. 트럼트는 같은 동영상을 유튜브에도 올렸는데, 유튜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지난 1월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2021년 1월6일 평화적 권력 이양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 국회의사당을 점거한 사건으로 취했던 정지를 끝내고 앞으로 몇 주 안에 트럼프의 개인 계정을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메타는 지난 2월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이 복구됐다고 확인했다. 닉 클레그 메타 부사장은 당시 "국민들은 투표함에서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좋고 나쁜 것에 관계없이 정치인들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었다. 회사는 또 정치 후보자나 세계 지도자라 해도 규정을 반복적으로 어기지 못하도록 '새 안정망'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7일 멕시코서 실종된 여성 6명이 열흘 만에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멕시코 검찰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셀라야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피해자는 무장괴한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새 멕시코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여성 집단살해 사건이다. 카를로스 자마리파 과나후아토주 검사는 전문가들이 16일 몇몇 건물들에서 완전히 불에 탄 유골들을 발견했다며 수백개에 달하는 뼈 조각들이 발견된 것은 시신들의 뼈를 갈아 뿌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마약조직의 전형적인 전술이라고 말했다. 자마리파는 "여성 6명은 후벤티노 로사스로 끌려가 살해됐다.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골이 발견된 건물들에서 24정의 총기류와 폭발물, 수천 점의 마약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또 비닐에 싸인 한 남성 납치 피해자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자마리파는 남성 14명이 그것과 다른 살인과 관련해 체포됐으며, 적어도 5명은 북부 국경 지역 타마울리파스 출신이었고, 1명은 온두라스 남성이라고 말했다. 타마울리파스에서는 '걸프'와 '노스이스트'라는 2개의 마약조직이 장악하고 있는데, 타마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17일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259명이 집계됐다. 사흘 연속 1만 명 미만 규모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259명 늘어난 누적 3069만223명이다.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날(9065명)보다는 194명 늘었다. 1주 전 토요일(11일·1만9명)보다는 750명 줄어, 토요일 확진자 수로는 38주만에 최소였다. 최근 4주간 토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월25일 1만52명→3월4일 1만1244명→3월11일 1만9명→3월18일 9259명으로, 신학기 개학 직후 일시적으로 늘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시·도별 일일 확진자 수는 수도권이 5037명으로 경기 2637명, 서울 1927명, 인천 473명 순이다. 비수도권은 4216명(검역 제외)으로, 지역별로 경북 480명, 경남 416명, 대구 389명, 전북 379명, 부산 354명, 대전 325명, 충남 309명, 충북 303명, 광주 285명, 전남 284명, 강원 251명, 제주 222명, 울산 110명, 세종 109명 순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9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