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신규확진 9259명…위중증 129명·사망 4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헌정회는 국회의원 출신들의 모임이다. 헌정회장을 선출하는 총회가 3월21일 11시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지금까지는 헌정회가 국회의원 출신들의 경로당(?)이나 다름없다. 국회내의 옛날 국회의장 공관 건물을 헌정회가 사용하고 있는데 연세드신 국회의원 출신들이 끼리끼리 모여 소일하는 곳이다. 재기를 꿈꾸는 젊은 회원들은 아예 나타나기를 꺼린다. 하지만 헌정회장이 1천명이 넘는 국회의원 출신들의 대표라는 점에서 최고의 명예직으로 여긴다. 이번에 헌정회장 출사표를 던진 후보가 기호1 김일윤, 기호2 장경우, 기호3 정대철, 기호4 김동주 4명이다. 특이한 것은 국회의장 출신이나 당대표 출신들이 꺼리는 헌정회장에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가 출마한 것이다. 첨예한 여야 대치속에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세력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나머지 세명은 모두 보수세력이다. 얼핏보아 보수세력이 분열되어 불리해 보인다. 문제는 1차투표에서 투표 참석자의 과반수가 넘지 못할 경우 1, 2위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전직 국회의원은 보수세력이 다수다.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수권의 1위에 관심 높아 자연히 보수권이 분열되어 장경우, 김일윤, 김동주 후보 중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이과생 숫자가 문과생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그 경향이 더 심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이과생 비율이 5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과 출신이 취업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문·이과 통합수능 점수에서도 이과생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과로 수험생들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이 지난해 11월 교육청 학력평가에서 올해 고3이 되는 응시자들의 사회탐구·과학탐구선택 비율을 토대로 분석했더니 올해 수능에서 이과를 선택하는 학생이 52%로,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수능의 이과생 비율은 11년 전인 2012학년도까지 30%대에 머물렀지만 이후 10년간 40%대를 유지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306명 많아, 비율로는 50%를 기록했다. 종로학원 표본조사에 따르면 재수생 중 이과생 응시 비율도 2023학년도 53.9%에서 2024학년도에는 57.2%로 높게 나타났다. 고3, 재수생 모두 이과 비율 증가는 동일패턴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본수능에서는 지난해 50.0%보다 높은 이과비율 52%선까지 내다봤다. 이과생과 문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공식 초청장을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이달 29일 본회의 5개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해 정상회의 시작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청장에 "이번 3월 대통령님과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와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며 "이번 정상회의는 전 세계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민주주의가 어떻게 모두를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갈 수 있을지를 보여주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긴밀하고 부단한 협력 덕분에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월30일 부패 척결을 위한 과제와 진전 방향을 논의할지에 대해, 정부와 시민사회 및 민간 대표들이 참석하는 장관급지역 회의(Minister-level, regional session)를 개최하는 데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3월29일 정상회의 본회의 5개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해 정상회의의 시작을 알리고, 전 세계 민주주의의 힘과 잠재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촉진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12일자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는 기업의 자발적인 기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할 수 있도록 하는 입장이라고 이해하고 있다"며 일본의 호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해법에 대해 "한국에서는 많은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해자에 대한 공감대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윤 대사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일본이 잘못했는데 왜 한국이 돈을 내느냐'는 인상도 있다. (이번 강제징용 해법을) 납득하려면 일본의 호응이 필요하다"며 "(일본 기업의) 자발적 기여로 앞으로 어떤 좋은 결과가 나올지 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일 피해자가 납득할 수 없어 계속 문제를 제기해, 지속가능한 해결이 되지 못할 개연성이 없다고는 말 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정권이 바뀌면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했다. 이는 2015년 위안부 합의가 한국 정권이 바뀐 후 사실상 무효화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윤 대사는 "이 (강제징용) 문제가 법적으로 끝났다고 일본의 감각으로는 그렇게 볼 수 있다 하더라도, 피해를 입은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일본 분들도 피해자의 생각을 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의 새 총리 리창에 이어 국무원의 부총리 진용에도 시진핑 국가주석 측근인 딩쉐샹과 허리펑 등이 선출됐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회의에서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딩쉐샹과, 중앙정치국 위원인 허리펑, 류궈중(劉國中) 전 산시성 서기, 장궈칭(張國清) 전 랴오닝성 당서기가 새 부총리로 인선됐다. 딩쉐샹은 시 주석을 비서실장으로 보좌했던 측근이다. 허리펑 역시 시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리 총리 역시 '즈장신쥔(시진핑과 저장성에서 함께 일한 측근을 이르는 말)'의 핵심 멤버다. 시 주석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저장성 당 서기이던 시절 리창은 비서실장 역할인 판공청 주임으로 시 주석과 인연을 맺은 오랜 측근이다. 중국 국무원에서 시 주석의 색깔이 더욱 짙어지게 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4월5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거소투표를 신고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거소투표는 병원·요양소에 기거하거나 신체에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유권자가 미리 신고하면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재보궐선거에선 선거구 밖에 거소를 둔 사람도 거소투표를 신고할 수 있다. 거소투표 신고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다. 본인의 주민등록지인 시·군·구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고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발송을 해야 한다. 대리인 제출도 허용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등 직접 제출이나 우편 발송이 어려운 경우 시·군·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이때는 신고자가 거소투표 대상자임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해 신고 마감일인 18일보다 더 일찍 신고해야 한다. 신고서는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돼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도 있다. 4·5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은 총 9곳이다. 재선거 지역은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시을), 기초의원 2곳(전북 군산시 나·경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두 번째 공판이 오는 17일 열린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집중심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2차 공판기일을 오는 17일 진행한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2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성남시장 시절 같이 일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을 알았냐는 질문을 받고 "재직 때 몰랐고 하위 직원이었다. 경기지사가 됐을 때 기소된 다음에 알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김 처장과 2015년 1월 호주·뉴질랜드 출장 당시 함께 찍은 사진 등이 공개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한 시민단체가 이 대표를 고발했다. 김 처장은 2021년 12월 검찰의 '대장동 수사'가 진행될 당시 극단적 선택을 한 상태로 발견되면서 이 대표와의 관계 등이 논란이 된 인물이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이 대표와 김 전 처장이 처음 알게 된 시점을 2009년 6월께로 특정했다. 또 김 전 처장이 이 대표의 시장 당선 후 성남도개공에 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에 위치한 최고급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동시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되면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의 감염병 관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세포융합 바이러스감염증 발생이 한 달 새 2배 이상 늘면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의료계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호흡기에 이상 증상이 있는 직원, 방문객 등은 출입을 제한하는 등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RS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이다. 만 2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다. 2일에서 8일 사이의 잠복기 후에 발병하며 콧물, 기침, 발열, 인두염, 폐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면 평생동안 지속적으로 재감염이 진행된다. 성인의 경우 가벼운 감기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 저하자 또는 고령층에서는 중증 감염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영유아에서 입원률이 높으며, 이때가 가장 위험하다. 주로 모세 기관지염과 폐렴으로 진행되고, 어린 아기가 감염될 경우 사망 위험률이 증가한다. 모세기관지염은 기관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쿠팡은 2021년 6월 일본 시장에 진출했지만 이달 철수를 결정했다. 쿠팡의 일본 현지법인 쿠팡재팬이 도쿄도 메구로구와 세타가야구 등 일부 지역에서 제공해 온 식품 및 생활용품 배송 서비스를 오는 21일 종료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쿠팡재팬 관계자는 닛케이에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용해 본 결과,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재팬은 일본에서 최단 10분 만에 물품을 배송하는 '퀵커머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 일본 다이소 등과 제휴해 약 5000점의 상품을 취급했다. 쿠팡은 일본에서의 테스트를 마무리했지만, 지속 성장 중인 한국과 대만 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쿠팡은 대만 시장에서 로켓직구를 선보였고, 대만 고객들은 이를 통해 현재 한국에서 판매 중인 수백만 가지의 로켓배송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일 중국 국영 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두 사람은 국가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됐다. 장 부주석은 유효표 2947표 가운데 찬성 2944표 반대 1표, 기권 2표로 선출됐고, 허 부주석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됐다. 당 중앙군사위와 국가 중앙군사위는 ‘한 기관, 두 이름’ 형식으로 존재한다. 중국군은 국가가 아닌 당의 군대이기 때문에 군 통솔권은 당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하고 있는 시 주석이 쥐고 있다. 다만 실제 작전지휘권은 2명의 중앙군사위 부주석 2명이 잡고 있고, 2명의 부주석은 각각 군사와 정치공작 업무를 나눠서 담당한다. 두 사람 모두 시 주석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부주석의 아버지인 장중쉰은 국공내전 당시 시 주석의 아버지인 시중쉰과 함께 싸운 전우로 알려졌다. 허 주석의 경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만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관을 맡은 인물로, 시 주석이 그를 중앙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일 대만 중앙통신은 대만의 방어력 강화에 도움되는 ‘대만민주주의방어대어법안(Taiwan Democracy Defense Lend-Lease Act)’이 이날(미국시간 10일) 미국 상원과 하원에 발의됐다고 전했다. 상원에서는 대중 강경론자인 릭 스콧 의원(공화, 플로리다)와 마르코 루비오 의원(공화, 플로리다)이 공동 발의했다. 하원에서는 한국계 미셸 스틸(공화,캘리포니아) 의원이 발의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에 무기를 수출해왔고, 의회에서도 대만을 지지하는 다양한 법안들이 발의 및 통과됐지만, 대만 무기 대여법이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대만 무기 대여법이 발효되면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미국은 대만에 무기나 보급품을 보다 신속히 보낼 수 있게 된다. 무기대여법은 미국이 2차 대전 당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절차적 장애 없이 연합군에 물자를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한 법으로, 전쟁의 판도를 바꾼 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이 법은 미국이 동맹국에 무기를 지원할 때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 등을 제거해 사실상 실시간 무기 등 전쟁물자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창이 11일 '시진핑 집권 3기’ 중국 정부를 이끌 새 총리로 선출됐다. 중국 국영 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리창 상무위원은 국무총리로 선출됐다. 투표 결과는 유효표 2947표 가운데 찬성 2936표 반대 3표, 기권 8표다. 전체 2977명의 대표 가운데 이날 2947명이 회의에 출석하고 30명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언론은 정확한 투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전날 시 주석을 포함한 최고지도부 구성원들이 반대표나 기권표가 없는 만장일치로 당선된 것과 비교해 반대표와 기권표가 나온 것은 주목받을만한 일이다. 리 총리는 '즈장신쥔(시진핑과 저장성에서 함께 일한 측근을 이르는 말)'의 핵심 멤버다. 시 주석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저장성 당 서기이던 시절 리창은 비서실장 역할인 판공청 주임으로 시 주석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리창은 저장성 성장, 장쑤성 당서기, ‘경제수도’ 상하이 당서기 등 출세가도를 달렸다. 리창은 주요 경제 거점 지역을 거친 친기업 성향의 관리라는 평가를